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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伊엑소르 사외이사서 물러나···구속 여파

이재용 부회장, 伊엑소르 사외이사서 물러나···구속 여파

등록 2017.04.12 17:16

강길홍

  기자

뇌물 제공 혐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서울중앙지방법원 첫 공판 출석.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뇌물 제공 혐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서울중앙지방법원 첫 공판 출석.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FCA)의 지주회사인 이탈리아 엑소르의 차기 사외이사진에서 빠졌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엑소르는 지난 5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이사회를 열어 2016년도 회계결산을 승인하고 이 부회장을 비롯해 이사 4명을 교체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번 이사회 안건은 오는 5월30일 열리는 엑소르 주주총회에서 최종 처리된다.

존 엘칸 엑소르 회장은 자사 홈페이지에서 “이재용 이사 등 이사진의 현명한 조언이 오늘의 엑소르를 만드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밝혔지만 사퇴와 관련한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의 구속이 결국 사외이사에서 제외되는 결정적인 이유가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12년 5월부터 엑소르의 사외이사를 맡게 된 이 부회장은 그동안 이사회에 빠지지 않고 출석해왔다.

하지만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지면서 지난해 11월 이사회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지난 2월 결국 구속되면서 이번 이사회에도 불참했다.

엑소르의 주요 계열사인 피아트는 페라리·마세라티 등 고급차 브랜드를 보유한 글로벌 자동차 업체다. 또한 삼성전자가 최근 인수를 완료한 미국 전장기업 하만의 파트너이기도 하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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