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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내부 사진 공개···무너진 객실 ‘처참’

세월호 내부 사진 공개···무너진 객실 ‘처참’

등록 2017.04.08 16:07

김선민

  기자

세월호 내부 사진 공개. 사진=해수부세월호 내부 사진 공개. 사진=해수부

세월호를 육상으로 거치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세월호 내부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목포신항에서 접안 중인 세월호 내부 객실이 무너져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해양수산부는 8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이철조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은 “지난 7일부터 진행한 선내 수색을 위한 사전조사 과정을 진행했는데 세월호 객실이 무너져 내린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해수부가 공개한 세월호 내부 사진에는 우현과 중간, 좌현 측 객실이 무너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사진에서는 우현과 중간, 좌현 측 객실이 무너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세월호는 좌현이 아래로 향한 상태로 인양된 상황이다.

한편, 해수부는 오늘 새벽 추가 투입된 운송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 120대 설치 작업이 완료됨에 따라 잠시 전인 오후 3시 17분부터 선체를 들어 올리는 3차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결과가 좋을 경우 빠르면 내일부터 육상 거치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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