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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작년 영업익 2조5478억··· 역대 최대치 경신

롯데케미칼, 작년 영업익 2조5478억··· 역대 최대치 경신

등록 2017.02.02 16:27

김민수

  기자

롯데케미칼, 작년 영업익 2조5478억··· 역대 최대치 경신 기사의 사진

석유화학 업종의 호조 속에 롯데케미칼이 지난해 2조5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시현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8.1% 늘어난 2조5478억11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롯데케미칼이 영업이익 2조원을 돌파한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9% 증가한 13조2235억4100만원이며, 당기순이익은 81.3% 확대된 1조7961억7300만원이다.

3분기까지 이미 전년도 영업이익에 도달했던 롯데케미칼은 4분기에만 737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조6714억원, 5388억원에 달했다.

회사 측은 큰 폭의 실적 개선을 기록한 데 대해 “전통적 비수기임에도 환율 상승에 따른 폴리에틸렌(PE)·폴리프로필렌(PP)의 강세가 두드러졌다”며 “화학섬유 원료인 에틸렌글리콜(MEG), 부타디엔(BD) 등 에틸렌 계열 제품의 스프레드가 크게 상승한 것 역시 호재가 됐다”고 밝혔다.

여기에 별도 기준 144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말레이시아 법인 LC타이탄과 새롭게 편입된 롯데첨단소재도 68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업계 1위인 LG화학을 제치고 국내 석유화학 업체 가운데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게 됐다. 앞서 지난 달 26일 실적을 발표한 LG화학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1조9919억원이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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