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1조487억원, 중기 6020억원, 플랜트 7230억원이집트 카이로 지하철 3호선 우선협상대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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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의 수주잔고는 지난해 연말 기준 3조724억원으로 전년 1조2690억원 대비 142% 증가했다. 사진=현대로템 제공
현대로템은 25일 2016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2조9850억원으로 전년 대비 9.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060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부문별 매출은 ▲철도 1조487억원 ▲중기 6020억원 ▲플랜트 7230억원을 기록했다. 철도는 전년과 비슷한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철도 부문은 810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해 기업의 흑자전환을 이끌었으며 플랜트는 2015년 특수강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2016년 매출이 감소했다.
현대로템의 수주잔고는 지난해 연말 기준 3조724억원으로 전년 1조2690억원 대비 142% 증가했다. 올해 호주 시드니 2층 전동차 512량으로 8250억원을, 마닐라 MRT-7 전동차는 4960억원을, 코레일 동력분산식 고속철 84량으로 2440억원 등 철도 부문에 선전하고 있다.
현대로템이 4900억원 규모 이집트 카이로 지하철 3호선 전동차 256량을 수주했다.
현대로템 측은 “이집트 카이로 지하철 3호선에 투입될 전동열차 입찰에서 32편성(256량)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빠른 시일 내 이집트에서 공사 낙찰통지서(LOA)를 받으면 정식 계약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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