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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LG전자, 2017년 주가 재평가 기대”

신한금융투자 “LG전자, 2017년 주가 재평가 기대”

등록 2017.01.05 08:46

김민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5일 LG전자에 대해 MC 사업부 영업적자 축소 및 자동차 부품(VC) 사업 매출 증가로 2017년 주가 재평가를 기대해 볼 수 있다며 목표주가 7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MC사업부의 경우 4분기 영업적자가 4800억원에 달하는 등 지난해 1조2700억원의 적자를 보겠으나, 올해는 대폭 축소된 4410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VC 사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6% 증가한 3조4000억원이 예상되는 등 고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달부터 미국에서 GM전기자 ‘볼트(Bolt)’ 판매가 시작된 가운데 LG전자는 볼트에 배터리 팩과 모터,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등 11개 핵심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며 “2017년형 벤츠 E300의 경우 운전자석 디스플레이부터 네비게이션까지 이체형 LTPS LCD를 탑재하는 등 차량용 디스플레이와 오디오의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OLED TV 및 프리미엄 가전도 향후 캐시카우 사업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소 연구원은 “LG전자와 소니, 파나소닉 OLED TV의 프리미엄 TV 시장지배력이 강화되면서 세계 1위 업체인 LG전자도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며 “초프리미엄 브랜드인 ‘시그니처’ 세탁기, 냉장고, 공기청정기 등도 판매가 본격화되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어 “최고의 엔지니어 출신 최고경영자(CEO)인 조성진 부회장이 사업구조 재편을 통한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끌 것”이라며 “주가 재평가가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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