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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이재용·최태원 등 재벌총수 출국금지

특검, 이재용·최태원 등 재벌총수 출국금지

등록 2016.12.17 15:08

강길홍

  기자

국정조사 재벌총수 청문회. 사진=사진공동취재단국정조사 재벌총수 청문회.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최순실 게이트’ 수사에 나선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재용 삼성 부회장 등 재벌총수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특검팀은 삼성 측이 최순실씨와 딸 정유라씨에 대해 특혜지원을 했다는 의혹을 밝히기 위해 조사가 좀 더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재용 회장을 출국금지했다.

삼성은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가장 많은 돈을 출연했으며 정씨의 말 구입비로 43억원, 최씨의 회사에 37억원을 지원했다.

검찰은 지난달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을 2차례 압수수색하고 장충기 사장 등 고위 임원을 출국금지했지만 이 부회장은 출국금지 대상에서 빠져있었다.

하지만 특검팀이 이 부회장을 출국금지 대상에 포함하면서 이 부회장이 특혜 지원 의혹에 연루된 정황을 포착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또한 특검의 출국금지 대상에는 검찰이 출국금지를 하지 않은 최태원 SK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다른 일부 대기업 회장들도 포함됐다.

특검은 내주 초 수사 준비 작업을 완전히 마치고 공식 수사를 개시한다. 이에 따라 재벌총수 소환이 다시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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