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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사장단 회의 1년만에 개최

롯데그룹, 사장단 회의 1년만에 개최

등록 2016.11.30 15:22

이지영

  기자

경영쇄신안 바탕으로 내년 경영목표 논의“호텔롯데 상장 면세점 특허 계획대로 추진”

롯데사장단회의.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롯데사장단회의.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롯데그룹이 1년만에 신동빈 회장 주재로 그룹 사장단 회의를 개최했다.

롯데그룹은 30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롯데시네마에서 하반기 그룹 사장단 회의를 열고 지난달 신 회장이 발표한 경영쇄신안을 바탕으로 경영목표와 전략에 대해 논의한다.

이날 사장단 회의에는 그룹 계열사 사장 52명과 정책본부 30여명이 참석했다. 뉴롯데로 거듭나기 위한 첫발을 내딛는 자리인 만큼 이날 신 회장은 검찰수사가 진행당시 어두웠던 표정과는 다르게 밝은 표정으로 회의장에 들어섰다.

그동안 롯데그룹은 사장단 회의를 매년 상하반기 두번씩 열었지만 올 상반기에는 검찰의 전방위 수사로 회의를 건너 뛰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지난달 신 회장이 발표한 경영쇄신안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경영목표와 계획, 조직개편 등이 논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영전략, 롯데월드타워 완공, 조직개편 등의 현안과 함께 최근 ‘최순실게이트’에 휘말려 난항을 겪고 있는 면세점 특허 취득과 관련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내년 상반기 추진할 호텔롯데 상장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될 전망이다.

면세점은 정책과 이슈로 변수가 많아 추가 사업권 심사 취소나 탈락할 경우에 대한 대비책 마련 등이 다뤄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회의장에 들어서면서 “면세점 준비는 기존 계획대로 할것”이라며 “면세점은 국가적 사업이기 때문에 특허심사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텔롯데 상장도 신 회장이 법원으로부터 유죄 판결을 받게될 경우 시점이 또한번 미뤄질 수밖에 없는 만큼 이에대한 논의도 이뤄질 전망이다.

송용덕 호텔롯데 대표는 “상장은 내년 상반기 상장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면 신속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사장단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되며 롯데그룹은 회의가 끝나는 오후 4시께 신 회장의 주요 발언이 공개될 예정이다.

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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