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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신동빈과 단독면담 직후 “롯데, 75억 부담할 것” 알려

朴대통령, 신동빈과 단독면담 직후 “롯데, 75억 부담할 것” 알려

등록 2016.11.20 17:00

금아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롯데그룹의 미르, K스포츠재단 출연금 외에 70억원을 추가로 냈다가 되돌려받는 과정에도 관여한 것으로 밝혀졌다.

20일 연합뉴스는 최순실 씨, 안종범 전 수석의 공소장을 인용해 박 대통령이 올 3월14일 신동빈 롯데 회장을 불러 단독 면담을 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신 회장과의 면담 후 안 전 수석에게 하람시 체육시설과 관련에 롯데그룹이 75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이같은 박 대통령의 요구에 신 회장이 고 이인원 부회장에게 업무를 맡긴 사실을 검찰이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 전 부회장은 요구받은 금액이 75억원이니 전부 출연해 주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롯데그룹은 7개 계열사를 통해 K스포츠재단에 70억원을 출자했다.

뉴스웨이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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