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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식 쌍용차 대표 “티볼리, 신흥시장 공략 강화 글로벌 판매 늘릴 것”

최종식 쌍용차 대표 “티볼리, 신흥시장 공략 강화 글로벌 판매 늘릴 것”

등록 2016.11.17 10:56

수정 2016.11.17 11:14

윤경현

  기자

중동 및 아프리카 시장 큰 폭 성장세 기록..교두보 마련이란 600%, 이집트 400% 이상 성장, 중동지역 제3 수출시장 부상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

“(티볼리는)유럽뿐만 아니라 신흥시장에 대한 공략 강화를 통해 글로벌 판매를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것이다”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17일 티볼리를 통한 신흥시장 공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어“티볼리 브랜드가 신흥시장에서도 현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스타일과 합리적인 가격, 우수한 편의사양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티볼리 브랜드를 통해 이란, 이집트 등 중동 및 아프리카 시장에서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과거 최대 수출 지역인 러시아 시장을 대체하기 위해 유럽시장 확대는 물론 신흥시장 개척 등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해 왔다.

현재 쌍용차는 소형 SUV 열풍이 불고 있는 유럽 시장에 티볼리와 티볼리 에어 등 티볼리 브랜드를 차례로 투입해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란, 이집트 등 신흥시장으로의 수출을 확대해 왔다.

특히 이란의 경우 티볼리 브랜드의 진출에 힘입어 지난 10월까지 5486대를 수출해 전년 대비 600% 이상 증가한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2014년 첫 진출한 이집트 역시 10월까지 1639대를 수출해 전년 대비 400% 이상 증가했다. 이러한 성장세로 중동지역은 쌍용자동차 전체 수출물량의 17.3%를 차지하며 유럽(45.7%), 중남미(21.1%)에 이은 제3 수출시장으로 부상했다.

또한 신흥시장 성장세에 따라 티볼리 브랜드 수출은 전년대비 43.2% 증가했으며, 전체 수출 실적도 전년 대비 10.7% 증가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쌍용차는 이외에도 지난 5월 선적을 시작한 페루에 지능형 순찰차 2000여대의 렉스턴 W를 수출한 바 있으며, 지난 6월에는 필리핀 현지 판매를 8년 만에 재개한 바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신흥시장에서도 중동 최대의 자동차 생산국이자 시장 잠재력이 큰 이란 시장에 주력하며 중동 및 아프리카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 마련에 정성을 쏟아 왔다”고 전했다.

쌍용차의 글로벌 시장 확대는 지난 9월부터 러시아 시장 재 진출에 이어 현재 중국 현지 완성차 생산공장 설립을 위해 중국 산시기차(陕西汽车)그룹과의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LOI(합자의향서)를 체결하는 등 중국 현지 시장 진출도 가속화 하고 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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