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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부회장 ‘광폭행보’ 中 유력 대권 후보자들 회동

정의선 부회장 ‘광폭행보’ 中 유력 대권 후보자들 회동

등록 2016.11.10 18:37

수정 2016.11.10 21:11

윤경현

  기자

현대차그룹-中 전략적 관계 논의내년 충칭공장 완공 의견 나눠

정의선 부회장 ‘광폭행보’ 中 유력 대권 후보자들 회동 기사의 사진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이 중국의 차세대 유력 대권 후보자 3인방을 모두 만남을 가졌다.

10일 중국 현지 언론과 업계에 따르면 정의선 부회장은 지난 7일 쑨정차이 충칭 서기를 만난 데 이어 8일에는 구이저우성 천민얼 서기, 9일에는 광둥성 후춘화 서기와 만났다.

정 부회장은 향후 중국 정계의 핵심 인물로 부상하는 인물로 손꼽히는 3명의 인물들과 연이어 회동을 가진 것.

후 서기와 쑨 서기는 시진핑 주석이 최고 지도자로 등극한 2012년 당 대회 때 정치국원이 되면서 차기 지도자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는 것이 현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또한 천 서기는 시진핑 주석이 저장성 당 서기 시절부터 최측근에서 보좌하면서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정 부회장의 차세대 유력 대권 후보자들과의 만남에 대해 현대차그룹의 중국 사업에 확장을 위해 만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중국은 이른바 ‘꽌시(關係) 나라’로 알려졌다. 한마디로 인맥이 없이는 아무 것도 진행하기 힘들다는 뜻이다.

이에 정 부회장의 중국 유력 3인방과의 만남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정몽구 회장을 대신해 중국시장에 직접적 영향력을 끼칠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7일 정 부회장은 중국 첫 출장지인 충칭시로 이동, 쑨정차이 서기를 만나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건설이 한창인 현대차 중국 충칭공장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회장은 올해 1월, 3월에 각각 미국 디트로이트모터쇼, 스위스 제네바모터쇼에 참석했으며 4월 중국 베이징모터쇼에도 참석, 10월에는 중국 창저우 공장 점검차 중국으로 출국했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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