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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조선업 10월 수주량 유조선 10척···남은 일감 더줄어

韓조선업 10월 수주량 유조선 10척···남은 일감 더줄어

등록 2016.11.09 10:16

강길홍

  기자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수에즈막스급 유조선. 사진=삼성중공업 제공삼성중공업이 수주한 수에즈막스급 유조선. 사진=삼성중공업 제공

한국 조선업계의 지난 10월 수주량이 유조선 10척에 그치면서 보유한 일감은 13년2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9일 영국의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에 따르면 10월 한달간 전세계 선박 발주량은 88만CGT(30척)를 기록했다. 9월(67만CGT)에 비해 21만CGT 증가한 수치다.

국가별로는 크루즈선 3척을 수주한 이탈리아가 35만CGT로 가장 많은 수주실적을 거뒀다. 한국은 유조선 10척, 29만CGT를 수주해 뒤를 이었고 중국 15만CGT(11척), 일본 3만CGT(1척)로 뒤를 이었다.

1~10월 전세계 선박발주량은 962만CGT로 지난해 같은 기간 발주량 3331만CGT의 29% 수준에 그쳤다.

같은 기간 국가별로는 중국이 339만CGT를 수주해 시장 점유율 35.3%(1위)를 기록했으며, 한국과 일본은 각각 157만CGT(16.3%), 105만CGT(10.9%)를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10월말 현재 전세계 수주잔량은 9135만CGT로 집계됐다. 2004년 12월말 8874만CGT를 기록한 이래 11년10개월만에 최저치다.

특히 한국의 수주잔량은 2153만CGT로 2003년 8월말(2077만CGT) 이후 13년2개월만에 최저 수준으로 줄었다.

10월말 현재 중국은 3344만CGT, 일본은 2028만CGT의 수주잔량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의 수주잔량 격차는 지난 9월말 143만CGT에서, 10월말에는 124만CGT로 조금 더 좁혀졌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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