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의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7.3%, 16.8% 증가한 1조4903억원과 603억원으로 집계됐다. CJ로킨 효과를 포함해 모든 사업이 외형 성장을 기록했다는 평가다.
조병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특별한 이슈 없이 사상 처음 600억원을 돌파했다”며 “다만 영업외는 일회성 비용들이 추가되며 다소 부진했다”고 밝혔다.
실제 당기순이익은 지분 보유 회사의 파생상품 손실과 외화환산손실 등으로 전년 대비 96.9% 감소한 5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일 실적 발표와 함께 인도네시아 물류센터를 285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조 연구원은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기 위한 해외 교두보 확보는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CJ대한통운의 이 같은 행보는 프리미엄 적용 요인이라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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