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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25일 경영쇄신안 발표···대국민사과도

신동빈 롯데 회장, 25일 경영쇄신안 발표···대국민사과도

등록 2016.10.24 19:49

수정 2016.10.25 00:15

이지영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이수길 기자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이수길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5일 ‘투명한 롯데’를 위한 경영 쇄신안을 발표한다. 이와함께 신 회장은 4개월동안 검찰수사를 받은 롯데그룹을 대표해 대국민 사과를 할 예정이다.

롯데그룹은 25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신동빈 회장이 직접 검찰 수사 등에 관한 공식 사과와 함께 개혁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주요 롯데 계열사 대표들도 참석해 신 회장과 함께 국민 앞에서 머리를 숙일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일 검찰의 롯데그룹 수사가 종료된뒤 1주일 만에 롯데의 구체적 쇄신안이 처음 발표되는 것이다.

롯데의 개혁안의 핵심은 크게 ▲ 호텔롯데 상장 등 기업지배구조개선 ▲ 순환출자 해소, 장기적 지주회사 전환 등 투명성 개선 ▲ 기업문화 개선 ▲ 적극적 사회공헌 등 네 가지로 발표될 예정이다.

앞서 신 회장은 “보다 투명하고 신뢰받는 롯데가 되어 국가경제와 사회에 기여하겠다”며 “롯데는 하루 빨리 경영활동을 정상화해 고객과 협력사, 임직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검찰 수사로 불가피하게 위축됐던 투자 등 중장기 과제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번 쇄신안에서 가장 주목되는 점은 호텔롯데 상장 재추진이다. 당초 롯데는 6월 말 호텔롯데 증권거래소 상장을 추진했으나, 6월 초부터 롯데면세점 입점 로비와 롯데그룹 비자금 의혹 사건에 대한 강도 높은 검찰 수사가 시작되면서 결국 상장 계획을 철회했다.

기업문화 개선 차원에서는 ▲ 계열사 자율경영 확대 ▲ 협력사와의 수평적 관계 강화 ▲ 청년 일자리 창출 강화 ▲ 능력중심 열린 채용 확대 ▲ 롯데 액셀러레이터(청년 창업 지원 전문회사)를 통한 창업지원 ▲ 여성 리더 육성 등의 지속적 추진도 약속할 방침이다.




이지영 기자 dw0384@

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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