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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 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안’ 마련..한숨 돌렸다

현대차 노사, 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안’ 마련..한숨 돌렸다

등록 2016.10.12 23:29

윤경현

  기자

지난달 28일 이후 14일만정회 거치며 신경전조합원 찬반투표 앞둬

12일 현대차 노사는 오후 3시 울산공장 본관에서 윤갑한 사장과 박유기 위원장 등이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7차 임금협상 테이블에 마주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12일 현대차 노사는 오후 3시 울산공장 본관에서 윤갑한 사장과 박유기 위원장 등이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7차 임금협상 테이블에 마주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현대자동차 노사가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하며 모두 한숨 돌렸다. 하지만 올해 임금협상의 최대 쟁점사항 ‘임금피크제’와 거리가 먼 젊은 조합원의 설득이 관건이다.

12일 현대차 노사는 오후 3시 울산공장 본관에서 윤갑한 사장과 박유기 위원장 등이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7차 임금협상 테이블에 마주했다. 지난달 28일 협상이 중단된 이후 14일 만에 다시 앉은 것.

노사 양측은 본교섭 도중 잇따라 정회를 거치는 등 서로 입장을 확인하며 다시 좁혀가는 등 줄다리기 협상을 계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 모두 잠정합의안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가운데 현재 임금인상과 성과급 지급안 등을 놓고 교섭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노사는 앞서 8월 24일 임금 월 5만8000원(개인연금 1만원 포함) 인상, 성과급 및 격려금 350%+330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 주식 10주 지급 등에 잠정합의했지만,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78.05%의 압도적 반대로 부결된 바 있다.

이후 현대차 판매실적 부진, 싼타페 등 품질 논란, 정부의 긴급조정권 발동 검토 등 대내외적으로 노조 파업에 부정적인 요인들이 이어졌다.

업계 관계자는 “위기의 상황에서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지만 조합원 찬반투표가 관건이라며 특히 젊은 층의 찬성을 이끌어 내야하는 것이 현 노조 지도부의 과제”라고 말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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