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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 가구업계 최대 물류센터 준공

현대리바트, 가구업계 최대 물류센터 준공

등록 2016.09.05 11:32

정혜인

  기자

물류 처리 능력 최대 50% 증가

사진=현대백화점그룹 제공사진=현대백화점그룹 제공

현대리바트는 경기도 용인 본사 내 ‘리바트 통합물류센터’ 준공을 완료해 오는 9일부터 가동한다고 5일 밝혔다.

통합물류센터는 총 250억원의 투자가 이루졌으며 지상 4층, 총 면적은 3만6300㎡(1만1000평)이다. 이는 축구장(7140㎡) 5개가 넘는 크기의 규모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리바트는 2012년 현대백화점그룹으로 편입된 이후, 기존 B2B 가구 사업과 함께 B2C 가구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B2C 가구 매출 비중이 3년만에 두 배 이상 늘어나는 등 기존 물류 인프라로 물량을 처리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통합물류센터를 건설하게 됐다

현재 기존 물류센터에서 수도권 지역으로 매일 나가는 가구 물량은 1톤 트럭 기준으로 200대, 지방의 경우는 11톤 이상 대형 트럭으로 30여대 수준이다.

현대리바트 통합물류센터의 가장 큰 특징은 배송차량이 동시 접안할 수 있는 규모를 기존보다 3.5배 이상 늘렸다는 점이다. 동시에 최대 70대가 수용이 가능하고, 입고(2층)·출하(1층) 동선을 분리해 기존 입출차 차량이 한꺼번에 몰릴 때 발생했던 병목현상을 방지했다.

또 QR코드를 통한 재고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제품별 위치와 수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배송 제품을 분류하는 작업의 정확도가 높아짐에 따라 오배송율이 줄어들고 상·하차 시간은 기존 대비 최대 50% 감소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이밖에도 늘어난 보관 공간에는 자주 발생하는 A/S 부품 공간과 배송 설치 기사 교육장을 함께 운영한다.

현대리바트 엄익수 영업전략사업부장 상무는 “기존보다 50% 향상된 물류 처리 능력이 증가해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맞춰 배송 서비스가 가능해지는 등 전체적으로 배송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며 “통합물류센터 건립으로 물류 인프라를 확보한 만큼 온·오프라인 가구 사업에 속도를 내는 한편 지속적인 투자로 고품격 고객 서비스를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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