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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장근석, 남다른 대사 전달력으로 안방극장 홀릭

‘대박’ 장근석, 남다른 대사 전달력으로 안방극장 홀릭

등록 2016.06.08 08:53

이소희

  기자

사진=SBS '대박' 화면 캡처사진=SBS '대박' 화면 캡처

‘대박’ 장근석의 연기가 눈길을 끈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대박’ 22회에서는 대길(장근석 분)이 영조(여진구 분)를 찾아가 백성들을 먼저 생각하라는 절실한 충언을 전했다.

이날 역당이 될 수밖에 없었던 백성들의 마음속까지 헤아린 대길과 달리 영조는 ‘대를 위한 소의 희생’이라며 노기를 드러냈다. 때문에 대길은 닷새라는 시간 동안 이인좌(전광렬 분)를 막아내라는 어명을 받아 마지막 전투에 나서 긴장감을 더했다.

이어 체건(안길강 분), 남도깨비(임현식 분), 설임(김가은 분) 등과 함께 작전을 도모하던 대길은 영조가 닷새 간 기다리고 있지 못할 것을 간파했고, “우린 삼일 안에 이인좌의 발목을 잡는다”고 비장하게 말해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이는 말 한마디에도 캐릭터의 심리를 녹여낸 장근석의 표현력으로 인해 더욱 힘있는 대사로 완성이 되었다는 반응이다. 무엇보다 특유의 중저음의 보이스와 풍부한 사극 경험으로 다져진 정확한 대사 전달력은 시청자들이 극에 푹 빠져들 수밖에 없게 만들고 있는 것.

무엇보다 “단 한 명의 백성도 다치게 싶지 않다”고 말한 대길이 막강한 군사력을 갖춘 이인좌를 상대로 어떤 대결을 펼칠지, 그리고 그가 원하는 ‘백성들이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로 만들기 위해 어떤 조력을 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아울러 이날 방송에서는 대길이 이인좌의 병사들이 먹는 밥에 설사약을 풀어 난을 일으킬 그의 계획을 방해하게 됐다. 이로 인해 다시 재회하게 된 대길과 이인좌의 엔딩은 두 남자의 운명적인 마지막 대결을 예고했다. ‘대박’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방송된다.

이소희 기자 lshsh324@

뉴스웨이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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