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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세계 최고 친환경 에너지경영 기업’ 선정

LG화학, ‘세계 최고 친환경 에너지경영 기업’ 선정

등록 2016.05.25 11:18

차재서

  기자

오창공장, 연 9.39% 에너지 절감···114억원 규모

Energy Management Leadership Award of Excellence 공식 엠블럼 사진=LG화학 제공Energy Management Leadership Award of Excellence 공식 엠블럼 사진=LG화학 제공

LG화학이 세계 최고의 친환경 에너지경영 기업으로 선정됐다.

25일 LG화학은 오창공장이 클린에너지장관회의(Clean Energy Ministerial)가 수여하는 ‘제1회 CEM 에너지경영 리더십 어워드’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뽑혔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오는 6월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제7차 클린에너지장관회의(CEM)에서 23개 회원국 에너지장관과 주요 글로벌 기업 대표 앞에서 상을 받을 예정이다.

‘CEM 에너지경영 리더십 어워드’는 산업시설과 상업용 건물의 지속적인 에너지 효율 향상을 추진해 세계 에너지 사용량 감소에 기여하고 에너지경영시스템(ISO 50001)을 보급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CEM 에너지경영 리더십 어워드’에서는 한국·미국·일본·영국·프랑스·독일 등 20개국을 대표하는 35개 기업이 참여해 경쟁을 펼쳤다.

LG화학 측은 그간 에너지 절감과 효율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다양한 개선활동을 펼쳐온 점이 인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2014년 12월부터 국내 전사업장에 에너지경영시스템(ISO 50001)통합 인증을 받아 에너지관리시스템의 성과를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LG화학 오창공장의 경우 사업장 내 공장지붕과 부지에 태양광·전력저장장치(ESS) 기반 발전 시스템을 설치했고 폐기물 소각열을 활용해 온실가스를 저감했다. 폐열 회수설비도 설치해 에너지 절감 성과도 만들어냈다.

이를 통해 2014년 1년간 약 9.39%의 에너지를 절감했다. 이는 업계 에너지 효율 평균인 3~4% 대비 약 2배 이상 에너지를 적게 사용한 수준이며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간 약 114억원에 달한다.

또한 LG화학은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공단이 에너지경영시스템(ISO 50001) 도입효과 검증을 위해 운영하는 ‘에너지경영 성과평가제’에서 우수사업장 인정서를 획득하기도 했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이번 수상은 세계 최고의 에너지 효율을 갖추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인정받게 된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향후에도 에너지 절감을 위한 신기술을 도입하고 전기차·ESS 배터리 등 신사업도 적극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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