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8일 일요일

  • 서울 16℃

  • 인천 15℃

  • 백령 9℃

  • 춘천 14℃

  • 강릉 16℃

  • 청주 15℃

  • 수원 14℃

  • 안동 15℃

  • 울릉도 18℃

  • 독도 18℃

  • 대전 13℃

  • 전주 15℃

  • 광주 14℃

  • 목포 14℃

  • 여수 17℃

  • 대구 18℃

  • 울산 18℃

  • 창원 18℃

  • 부산 17℃

  • 제주 17℃

대우조선해양, 고재호 전 사장 상여금 환수 추진···2년치 5억원

대우조선해양, 고재호 전 사장 상여금 환수 추진···2년치 5억원

등록 2016.05.13 16:32

강길홍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고재호 전 사장에게 지급했던 2년치 상여금을 환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13일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고 전 사장에게 지급된 상여금은 2014년 3억6100만원, 2015년 1억3300만원 등 총 4억9400만원이다.

고 전 사장 재직 시절 대우조선은 2013년에 4409억원, 2014년에 4711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공시했다.

하지만 지난해 실적을 발표하면서 대규모 적자 가운데 일부를 2013년과 2014년 실적에 반영하면서 2년치 실적이 모두 적자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실적에 대한 성과급으로 고 전 사장에게 지급된 상여금 역시 환수가 필요하다는 내부 의견에 따라 사내 법무팀 등에서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이다.

대우조선은 사내 검토를 거쳐 외부 자문 등을 거쳐 환수가 가능하다면 고 전 사장에게 이를 요청할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실적이 수정되면서 바뀐 부분을 살펴보다가 상여금에 대한 부분도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내부 의견에 따라 환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이라며 “구체적인 결론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