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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은 꺼내서 공유하는 게 제 맛!···후지필름 ‘피킷’

[리뷰]추억은 꺼내서 공유하는 게 제 맛!···후지필름 ‘피킷’

등록 2016.05.10 17:26

이선율

  기자

깔끔한 외관·핑크색상으로 여심 저격빠른 인화시간·기능 간소화로 편의성↑

피킷은 염료승화방식을 사용해 생생하고 컬러감 높은 사진을 구현하며 보존성도 뛰어나다.피킷은 염료승화방식을 사용해 생생하고 컬러감 높은 사진을 구현하며 보존성도 뛰어나다.

과거 카메라가 소수의 전유물이였던 시절이 있었다. 기술이 조금씩 발달하면서 필름카메라에서 디지털 카메라로 카메라 사용자가 늘었고 이후 스마트폰의 발달로 대중화 속도가 한층 더 빨라졌다.

카메라시장이 팽창한 만큼 사진인화 시장도 함께 성장했다. 방대해진 사진 데이터를 직접 인화해서 만지고 두고 볼 수 있는 아날로그 감성을 잊지 못하는 소비자들의 욕구가 증가한 탓이다.

특히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과 화질이 좋아지면서 찍은 사진을 간편하게 출력할 수 있는 포토프린터 상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모바일 포토프린터의 큰 장점은 인화되는 시간이 가장 빠르고 기능이 간소화됐다는 점에 있다. 그 중 한국후지필름은 이러한 소비자들의 욕구를 반영해 사진인화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특화시키고 있다.

최근 한국후지필름은 지난해 4월 출시한 ‘피킷’의 판매열풍에 힘입어 디자인과 색상에 변화를 준 ‘피킷 핑크’라는 상품을 내놓았다.

이 제품의 성능은 전 제품 ‘피킷’과 큰 변화는 없지만 디자인을 간소화하고 파스텔 핑크 색상을 입혀 여성 사용자를 공략한 제품이다.

피킷 본체와 카트리지.피킷 본체와 카트리지.

외관은 238g의 무게에 휴대가 용이한 직사각형의 깔끔한 디자인이다. 앞면 오른쪽 하단에는 배터리와 프린팅 상태를 표시하는 LED 표시 등이 있다. 바로 오른쪽 측면에는 전원버튼, 왼쪽 측면에는 카트리지를 교체할 수 있는 덮개가 장착돼 있다.

사용법도 어렵지 않다. 후지 피킷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원하는 사진을 선택해 인쇄하면 된다. 앱을 통해 최대 22가지 필터 기능부터 콜라주 기능, 템플릿 배경 설정 등 다양하게 사진을 편집할 수도 있다.

제품 충전은 휴대폰 충전기로 간편하게 할 수 있다. 또한 와이파이와 NFC(안드로이드폰) 방식을 동시에 지원하며 다중 접속과 출력도 할 수 있다.

처음엔 노란색, 다시 두 번째로 나올 때는 붉은 색, 최종적으로 원본 그대로의 색, 마지막 한번은 코팅단계(라미네이팅)까지 거쳐 사진이 나온다. 출력되기까지는 약 1분 정도 소요된다.처음엔 노란색, 다시 두 번째로 나올 때는 붉은 색, 최종적으로 원본 그대로의 색, 마지막 한번은 코팅단계(라미네이팅)까지 거쳐 사진이 나온다. 출력되기까지는 약 1분 정도 소요된다.

성능도 일반 사진인화와 견줘볼 때 뒤처지지 않는다. 이 제품은 용지와 잉크가 하나로 담긴 올인원 카트리지에서 염료승화형(D2T2) 프린팅 방식으로 사진이 출력되며 동시에 보존성도 뛰어나다.

처음엔 노란색으로 색이 입혀졌다가 다시 두 번째로 나올 때는 붉은 색, 최종적으로 원본 그대로의 색, 마지막 한번은 코팅단계(라미네이팅)까지 거쳐 사진이 나온다. 출력되기까지는 약 1분 정도 소요된다. 출력된 사진은 54x86mm 아담한 사이즈로 휴대용 지갑이나 가방에 넣고 수시로 꺼내보기 간편하다. 또한 코팅처리가 돼 있어 손으로 자주 만져도 번지거나 지문이 묻어나오지 않았다.

가격 부담도 낮췄다. 본체 가격은 9만9000이며 카트리지 1팩의 가격은 8800원이다. 카트리지 1팩에 각 10장씩 담긴 카트리지가 총 2개 있으며 장당 495원이다.

제품에 대한 총평을 하자면 휴대가 용이하고 친구들과 사진을 공유하고 추억을 나누기 적합한 매개체다. 인화된 사진의 품질은 원본 사진보다 더 색감이 뚜렷하고 돋보여 좋았다.

다만 카트리지를 갈아 끼울 때 잘못 끼우게 되면 필름이 엉키게 되는데 한번 문제가 생기면 복구가 어렵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색 대비가 분명한 사진을 출력할 때 생생한 색감의 결과물을 완성하지만 대비가 약한 사진의 경우 옅고 뿌연 느낌을 주기도 해 아쉬웠다.

이선율 기자 lsy0117@

뉴스웨이 이선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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