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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계약’ 이서진♥유이, 17살차 나이차 넘었다

‘결혼계약’ 이서진♥유이, 17살차 나이차 넘었다

등록 2016.04.25 10:01

수정 2016.04.25 10:02

이이슬

  기자

사진=MBC '결혼계약'사진=MBC '결혼계약'



‘결혼계약’이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

MBC 주말드라마 '결혼계약'은 24일 마지막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리던 드라마는 아름다운 영상미와 가슴 절절한 스토리, 배우들의 흡입력 있는 연기로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호평 속 마무리했다.

방송 초반, 이서진과 유이는 17살이라는 나이차로 인한 우려를 극복하고 나이를 뛰어넘는 케미와 환상 호흡을 선보이며 정통 멜로드라마의 정석을 선보였다.

매회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던 이서진과 유이의 연기는 가슴 깊은 울림을 안겼다.

유이는 어린 딸과 단둘이 사는 싱글맘이자 시한부 인생을 가진 강혜수를 연기하며 극중 머리카락을 직접 자르는 연기와 매회 눈물을 쏟아내는 진정성 넘치는 감정연기를 선보여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서진은 안하무인에 냉정하고 오만하기 짝이 없는 금수저 도련님 한지훈을 연기, 놀기 좋아하는 철부지 부잣집 아들이었지만 혜수를 만나면서 진실된 사랑을 깨닫고 시한부 인생 혜수 옆에서 가장 큰 버팀목으로 유이와의 찰떡 호흡으로 극의 중심을 잡으며 드라마를 이끌었다.

이밖에도 혜수의 딸 차은성 역할로 아역답지 않은 뛰어난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극의 흐름에 큰 축을 담당했던 신린아와 더불어 김용건, 박정수, 이휘향, 김광규, 정경순 등 중견배우들의 무게감 있는 연기와 김영필, 이현걸, 김소진 등 실력파 연극배우들의 톡톡 튀는 캐릭터 연기는 ‘결혼계약’ 인기몰이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결혼계약’ 제작발표 당시 김진민 감독은 “뻔하지만 절대 뻔하지 않은 재미있는 드라마를 만들겠다”라고 공언했었다.

후속은 창사 55주년 특집기획 '옥중화'가 방송된다. 작품은 조선 명조시대를 배경으로 옥에서 태어난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이 함께 외지부를 배경으로 펼치는 고군분투기를 그린다. 오는 4월 30일 첫 방송된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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