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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교시'/ 사진= KBS
지상파 방송과 라디오가 20일 2016 장애인의 날을 맞아 다채로운 방송을 준비했다.
장애인과 소외계층을 위한 지상파 라디오 복지전문 채널인 KBS 3라디오는 우리 사회의 장애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불식하고, 이해와 소통의 공감대를 넓히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먼저 초등학생들의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2016 대한민국 1교시 – 대화가 필요해' 오전 9시 전파를 탄다.
김구라, 소아정신과전문의 오은영, 인터넷BJ 대도서관, 개그우먼 홍윤화, 방송인 MC그리(김동현)이 함께하는 이 프로그램은 '대화가 필요해'란 주제로 진행한다.
장애로 인지하기도 힘들고 오해하기도 쉬운 인지장애와 과잉 행동장애를 소재로 다루며, 이를 최근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인터넷 방송 형식으로 전국의 초등학생 5백여 명이 참여하는 실시간 인터넷 방송으로 사전 제작하는 실험적 형식을 접목하여 보다 풍성한 내용을 담는다.
KBS 3라디오와 1라디오를 통해 전국으로 동시방송되는 '대한민국 1교시'는 전국 5,000여 초등학교 1교시 시간에 방송돼 교육 자료로 활용된다.
특집 다큐 '저의 하루를 소개합니다'를 방송, 장애 유형별로 달리 사용하는 장애보조기구에서 비롯하는 소리를 중심으로 네 명의 서로 다른 유형의 장애인의 하루를 다큐로 담아냄으로써 장애인의 삶과 일상에 대한 비장애인들의 그리고 장애인 서로 간의 이해의 폭을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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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의 콘서트'/ 사진= KBS
'제36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는 올해의 장애인상과 유공훈포장 수상자들을 소개하고, 장애인 인권헌장을 되새김으로써 그들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 개선을 도모한다.
이외에 빛이 차단된 어둠 속 공간에서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는 색다른 공연 '어둠 속의 콘서트'와 장애여성의 희망사항인 모성보호권 신장과 장애극복을 위한 청년들의 꿈과 도전을 공유하는 '내일은 푸른 하늘'이 방송된다.
MBC는 특집 다큐멘터리를 방송한다.
'아름다운 부모들의 힐링 여행'은 장애아를 키우는 부모 30쌍이 강원도 동해시에 모여 소통하는 2박 3일 간의 감동 여정을 담았다. 이 프로그램은 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장애인 가족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장애에 대해 공감하자는 취지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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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부모들의 힐링 여행'/ 사진= MBC
편백나무 베개 만들기, 커플 요가, 바다 열차 여행 등 부부간 마음의 문을 열고 다시 한 번 사랑을 확인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또한 30쌍의 부모들은 소통전문가 김창옥 교수의 나눔 강연을 통해 장애를 가진 아이들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와 장애인 가족이 가지고 있는 사회적 편견과 차별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mkhong@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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