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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키즈’, 수도권 ‘살고’ 호남서 ‘죽고’

[선택4·13]‘문재인 키즈’, 수도권 ‘살고’ 호남서 ‘죽고’

등록 2016.04.14 00:54

이창희

  기자

표창원·조응천·김병관·손혜원 당선···양향자·하정열·박희승 고배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경기 용인정 당선인. 사진=더민주 제공표창원 더불어민주당 경기 용인정 당선인. 사진=더민주 제공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이 4·13총선에 대비해 야심차게 영입한 인사들의 희비가 엇갈리는 분위기다. 더민주 강세인 수도권에서는 열세를 뒤엎고 대거 당선된 반면 텃밭인 호남에서는 전멸했다.

13일 치러진 제20대 총선에서 표창원 경기 용인정 더민주 후보는 92%가 개표된 가운데 6만2520표(51.1%)를 얻어 4만6829표(38.2%)에 그친 이상일 새누리당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경기 남양주갑에 나선 조응천 후보 역시 3만2738표(40.1%)로 3만2534표(39.8%)를 얻은 심장수 새누리당 후보를 불과 249표 차이로 꺾고 당선됐다.

경기 성남분당갑에 출마한 김병관 후보는 43.3% 개표 상황에서 2만7301표(46.5%)를 획득, 2만2910표(39.0%)를 얻은 권혁세 새누리당 후보를 제치고 당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컷오프된 정청래 의원 대신 서울 마포을에 출사표를 던진 손혜원 후보는 개표율 50.7% 시점에서 2만5036표(42.2%)를 받아 1만9408표(32.7%)에 머무른 김성동 새누리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반면 광주 서을에 출마한 양향자 후보는 국민의당 거물인 천정배 후보에 2배 격차를 보이며 패배가 사실상 확정됐고 전북 정읍·고창에 몸을 던진 하정열 후보도 현역 의원의 아성을 넘지 못하고 유성엽 국민의당 후보에 패배했다. 전북 남원·순창·임실에 나선 박희승 후보 역시 이용호 국민의당 후보와 강동원 무소속 후보에 밀려 3위로 탈락이 확정됐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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