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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계약’ 유이 “억척 싱글맘 역할, 염려되고 조심스럽기도”

‘결혼계약’ 유이 “억척 싱글맘 역할, 염려되고 조심스럽기도”

등록 2016.04.12 09:37

이이슬

  기자

사진=MBC사진=MBC


‘결혼계약’ 측이 유이의 아름다운 현장사진을 공개했다.

유이는 어린 딸과 단둘이 사는 ‘싱글 맘’ 강혜수역을 열연, 오래 전 남편을 잃고 남편이 남긴 빚까지 떠안은 채, 고단하게 삶을 꾸려가지만 힘든 나날 속에서도 어린 딸을 위해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캐릭터를 연기한다.

이서진과 유이는 17살이란 나이 차이로 인해 두 사람의 케미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첫 방송 시작 후 우려는 기대감으로 바뀌었고, 현재는 ‘결혼계약’에서 없어서는 안 될 보석 같은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유이는 이서진과 완벽 케미를 보여주는 동시에 매회 폭풍연기력을 선보이며 ‘결혼계약’ 인기몰이에 큰 축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일 방송된 '결혼계약' 12회에서는 직접 자신의 머리를 자르는 열연을 선보이는가 하면 시한부인생의 아픔과 사랑하는 이의 고백을 담담하게 거절하는 그녀의 절제된 연기는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유이는 자신이 맡은 강혜수역에 대해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조차도 너무나 힘든 상황에서 사랑하는 딸 은성이를 보면서 억척스럽게 견디는 ‘딸 바보’ 싱글맘 역할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누군가의 엄마라는 것이 처음에는 가장 염려스럽고 표현하기가 어색했던 부분이었다. 그래서 김진민 감독님과 많은 대화를 하고 조언을 얻었다. 감독님께서 현장에서는 오롯이 감정에 충실 할 수 있게 자유로운 분위기를 만들어 주셨고 감정을 끌어내야 할 때는 확실한 디렉션을 주셔서 마음 편히 촬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결혼계약’은 단 4회를 남겨두고 이서진과 유이의 애절한 사랑이 어떻게 이루어질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

‘결혼계약’은 인생의 가치가 돈 뿐인 남자와 인생의 벼랑 끝에 선 여자가 극적인 관계로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밝고 경쾌하면서도 애절하게 그릴 멜로드라마다. 매주 토,일요일 방송된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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