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해외 4개국 핀테크 데모데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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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지원센터를 방문한 임종룡 금융위원장 /사진=금융위원회
“올 한해 핀테크(fintech) 육성의 핵심 키워드는 ‘로보어드바이저’, ‘빅데이터’, ‘해외 진출’ 등 3가지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31일 핀테크지원센터 개소 1주년을 기념해 열린 현장간담회에서 “핀테크 산업이 빠른 시일 내에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위원장은 먼저 “금융의 알파고라고 할 수 있는 로보어드바이저가 국민 자산관리에 유용한 수단으로 활용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7월부터 공개 테스트(regulatory sandbox)를 통해 로보 어드바이저의 안정성과 유호성이 검사되며, 검사를 통과한 로보 어드바이저에 대해서는 고객에게 직접 자문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
이어 임 위원장은 “빅데이터에 기초한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가 꽃피울 수 있도록 신용정보원의 정보 인프라와 개인신용정보 비식별 지침 마련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신용정보원으로 집중되는 다양한 통계 자료 등을 통해 금융회사, 핀테크 업체 등에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그는 “한국의 핀테크가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올해 중 동남아, 영국, 미국, 중국 등 주요 거점국가에서 해외 핀테크 데모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임 위원장의 계획에 따라 올해 6월 캄보디아와 싱가포르, 7월 영국, 하반기 미국과 중국에서 국내 핀테크 기술을 알리는 데모데이가 개최될 예정이다.
※용어설명
데모데이(demoday)
스타트업이 개발한 데모 제품, 사업 모델 등을 투자자에게 공개하는 행사를 말한다.
핀테크(fintech)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이 결합한 서비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chokw@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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