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시장 확대되면 목표량 이상···‘뉴 제네레이션 RX’는 900대 목표
);)
렉서스 ‘2016 New Generation RX’ 출시기념 기자 간담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렉서스코리아가 올해 국내 시장에서 8000대를 판매량 목표로 세웠다.
렉서스코리아는 17일 신라호텔에서 ‘2016 뉴 제너레이션 RX’ 발표회를 겸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뉴 제너레이션 RX는 연간 900대를 판매하겠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판매목표는 지난해 판매량과 사실상 거의 같은 수준이어서 지나치게 보수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렉서스는 지난해 전년 대비 23% 성장한 7956대를 판매하는 역대 최대 판매기록을 달성했다. 하지만 올해 판매목표는 지난해 판매량보다 불과 50여대 많은 수준이다.
이에 대해 요시다 아키히사 렉서스코리아 사장은 “8000대를 판매하겠다는 것은 목표라기보다는 기본적으로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수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무리한 판매확장보다는 좋은 제품을 좋은 가격에 판매하고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올해 목표다”라면서 “이러한 활동이 렉서스의 팬을 늘리면서 결과적으로 제시한 것보다 많은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특히 렉서스는 친환경 자동차 시장의 성장이 더 큰 기회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렉서스 전체판매에서 국내 최다인 6종의 렉서스 하이브리드 라인업의 비중은 82%에 달한다.
한편 요시다 사장은 현대차의 제네시스 브랜드 출범에 대해 “타사에 대해 언급하기 힘들다”면서도 “시장이 활성화된다는 측면에서 새로운 브랜드의 도입은 환영할만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slize@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