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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올 1분기 전망 ‘불투명’

유통업계, 올 1분기 전망 ‘불투명’

등록 2016.01.24 12:33

황재용

  기자

대한상의,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 조사신규 소비수요 창출 위한 방안 필요

유통업계, 올 1분기 전망 ‘불투명’ 기사의 사진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K-세일데이’ 등으로 불씨를 살렸던 유통경기가 여전히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최근 서울과 6대 광역시에 위치하 944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2016년 1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1분기 전망치가 96으로 확인됐다고 24일 밝혔다.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는 유통업체들이 체감하는 경기를 수치화한 지표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며 반대로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이 지수는 지난해 2분기 100을 기록한 이후 3분기 연속 96에 머물러 있다.

지난해 4분기 K-세일데이와 코리아블프 등 소비 촉진행사 등이 효과를 거두며 회복세를 보이던 소비경기가 다시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대한상의는 가시적인 경기회복 효과가 확인되지 않는다면 소비심리의 개선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업태별로는 지난 분기에 이어 인터넷쇼핑과 홈쇼핑이 선전할 것으로 예상된 반면 편의점 등은 다소 고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넷쇼핑(104)은 동절기 특수와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많았고 홈쇼핑(104)도 계절 특수와 빠른 배송 서비스 도입, 온·오프라인 통합 등으로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슈퍼마켓(91)과 편의점(84)은 동절기 유동인구 감소로, 대형마트(96)와 백화점(95)은 새로 출점한 신규 점포의 수익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린다는 점 등으로 어려움이 지속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강호민 대한상의 상무는 “수출마저 부진한 상황에서 한국경제가 살아나려면 내수 활성화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신규 소비수요 창출을 위해 유통업계는 유커 유치,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강화 등 다양한 노력을 전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

뉴스웨이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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