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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안전서, 바다가족 지킴이 역할 ‘톡톡’

목포해경안전서, 바다가족 지킴이 역할 ‘톡톡’

등록 2016.01.06 16:33

노상래

  기자

경비함 이송 중 득남 등, 3년 간 응급환자 841명 이송

육지병원으로 이송 중 경비함에서 출산한 산모와 아가육지병원으로 이송 중 경비함에서 출산한 산모와 아가


목포해양경비안전서가 최근 3년간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841명을 긴급 이송해 바다가족들에게 든든한 힘이 되고 있다.

목포해경은 2013년 210명, 2014년 338명에 이어 지난해에도 응급환자 293명을 긴급 이송해 응급의료 서비스 제약을 받는 바다 가족들이 의지할 수 있는 ‘앰뷸런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작년 6월 2일에는 출산이 임박한 다문화 가정 산모를 경비함정으로 긴급이송 중 직원 침실에서 소중한 생명이 태어나는 특별한 인연을 맺기도 했다.

목포해경안전서, 바다가족 지킴이 역할 ‘톡톡’ 기사의 사진


8월 28일에는 해상에서 조업 중 갈비뼈가 부러진 선원을 칠흑 같은 어둠을 뚫고 병원으로 이송해 목숨을 구했으며, 10월 1일 폭우와 강풍으로 해상 기상이 악화된 가운데 중국에서 일본으로 항해 중인 여객선에서 중국인 응급환자가 발생, 국경을 초월한 인도주의적 구조 작전을 펼치기도 했다.

이에 따라 해경은 분만 및 응급치료 등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구조구급 능력을 강화하는 한편, 대형병원과 경비함정이 연계 운용중인 해양원격의료시스템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환자 상태를 공유하며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관호 서장은 “국민의 귀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출동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바다가족의 지킴이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호남 노상래 기자 ro1445@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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