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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식품 회장 운전기사 폭행에 사과···“회장직 사퇴”

몽고식품 회장 운전기사 폭행에 사과···“회장직 사퇴”

등록 2015.12.24 11:16

문혜원

  기자

몽고식품 회장 운전기사 폭행에 사과문 게재. 사진=몽고식품 홈페이지 화면 캡쳐몽고식품 회장 운전기사 폭행에 사과문 게재. 사진=몽고식품 홈페이지 화면 캡쳐


몽고식품이 김만식 명예회장의 운전기사 상습 폭행과 관련 공식 사과 입장을 내놨다.

몽고식품은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회사 명예회장의 불미스러운 사태에 대해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어 “피해 당사자 분에게는 반드시 명예회장이 직접 사과를 드리겠다”며 “이와 함께 (김 명예회장이)사태를 책임지고 명예회장직에서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월부터 2개월 가량 일하다가 권고사직된 운전기사 A씨는 지난 23일 김 회장으로부터 자주 정강이와 허벅지를 발로 걷어차이고 주먹으로 맞는 등 상습적으로 폭행당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또 A씨가 휴대전화로 녹음한 파일에는 김 회장이 운전 중인 A씨에게 “개자식아”, “X발놈”, “싸가지 없는 새끼, 문 올려라, 춥다”고 말한 내용 등이 담겨있다.

지난 1905년 설립된 몽고식품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장수기업 중 하나로 ‘몽고간장’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447억원의 매출을 거뒀고 영업이익은 11억원이다. 현재 중국과 미국에도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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