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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고양이와 교감하는 강호동, 상상 되나요 (종합)

[마리와 나] 아기 고양이와 교감하는 강호동, 상상 되나요 (종합)

등록 2015.12.16 00:03

홍미경

  기자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스탠포드 호텔에서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마리와 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사진= JTBC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스탠포드 호텔에서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마리와 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사진= JTBC


여행, 출장 등 여러 가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반려동물과 떨어져야 하는 주인들을 대신해, 스타들이 펫시터가 되어 동물을 돌봐주는 JTBC ‘마리와 나’가 출격을 앞두고 그 모습을 드러냈다.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스탠포드 호텔에서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마리와 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노은PD를 비롯해 강호동, 이재훈, 심형탁, 서인국, 김민재, 김진환(아이콘), B.I(아이콘) 등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 동물예능 전성시대 열까

동물과 사는 것이 결코 쉬는 일만은 아니지만 사람들은 반려동물과의 관계 속에서 마음의 위로를 얻는다. ‘마리와 나’는 동물과 교감하며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유쾌한 에피소드로 풀어보고, 나아가 인간과 동물이 공존하며 사는 법에 대해 전한다.

연출을 맡은 김노은 PD는 “‘마리와 나’는 동물과 사람간의 소통에 대한 이야기 하고자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 PD는 “동물들은 말이 안 통하니까 몸과 마음으로 표현해야 소통이 가능하다. 그런 소통의 모습을 출연자들이 보여줄 것이다”라며 “이제까지 보지 못한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그걸 주요 포인트로 봐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아기 고양이와 교감하는 강호동, 상상 되나요 (종합) 기사의 사진


그러면서 김 PD는 “사실 저희도 기획 초기에는 고민이 있었다. 동물 예능은 오래 못간다고 하더라. 하지만 우리는 동물이 아니라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생각했다”라고 강조했다.

◆ 강호동, 강블리 변신을 기대해

강호동과 동물이라니.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조합에서 기대감이 모아진다.

강호동은 “사람과 동물의 교감 어떤지 배우고 있는 중이다”라며 반려동물들과의 교감에 대한 우려에 대해 대해서는 “우리 프로그램이 맹수 조련 아니니, 전문성보다는 진정성이 더 중요하다. 초보다 보니 거기서 나오는 당황스러운 모습을 통해 그간 못보여 드린 새로운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강블리로 변신하는 강호동의 사랑스럽고 따뜻한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아기 고양이와 교감하는 강호동, 상상 되나요 (종합) 기사의 사진


또 반려동물 파트너에 대한 첫인상에 대해 묻자 강호동은 “새끼 고양이 토토를 처음 만났다. 너무 귀엽다. 고양이를 살면서 지금까지 만져본 적이 없었다 만지는 게 무서웠는데 지금은 완전히 고양이에 대한 개인적 인식이 다 바뀌었다. 정말 사랑스럽다”고 말해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 8人8色 마리아빠 흥미진진
동물들 앞에선 강블 리가 돼버리는 예능강호 강호동부터 대세 아이돌 그룹 아이콘까지 주인의 사정으로 마리네 집에 맡겨지는 동물들을 8명의 마리 아빠들이 케어한다.

김노은 PD는 “출연진 구성은 다양한 나이대를 고려했으며 가수, 배우, 예능인, 아이돌 등 다양한 방면 분들이 동물들을 어떻게 대할까를 생각하며 섭외했다”라며 “이재훈씨와 서인국씨는 반려동물 전문가지만 예능엔 초보다. 반면 예능 능숙한 강호동은 반려동물에는 서툴다. 이런 조합이 흥미로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강호동에게서는 아버지의 모습, 서인국에서는 그동안 작품에서 볼 수 없었던 상남자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모습을 끄집어 낼 수 있는 매개체가 바로 반려동물이다”라며 “가축같은 사육의 느낌이 아니라 집사같은 느낌으로 대해주기 때문에 그런 면들을 어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기대하고 있다”고 차별화 포인트를 짚었다.

이재훈이재훈


심형탁은“처음에 동물과 함께한다고 했을 때 무조건 하고 싶다고 얘기했었다”면서 “말 못 못하는 동물과 교감한다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잘 알고 있다”면서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더 많은 동물들과 사랑을 나눠가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웃음 포인트를 짚어달라고 하자 “예능에 뛰어난 분들이 오셨다. 이 프로그램을 보고 안웃으실 수 없을 것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 이재훈은 “희귀한 반려동물을 키워보진 았았지만 한번에 강아지, 고양이를 20마리 키워본 적 있다”면서 “하루에 20마리 용변을 치우기만 해도 어마어마했다. 수많은 반려동물과 함께 지내면서 겪은 사건사고를 바탕으로 '마리와 나'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 반려동물들과의 케미 ‘역대급’

PD부터 출연진까지 입을 모아 사람과 동물간의 교감이 ‘마리와 나’의 포인트라고 짚었다. 때문에 각 동물들과 스타의 케미 역시 눈길이 모아진다.

 아기 고양이와 교감하는 강호동, 상상 되나요 (종합) 기사의 사진


이재훈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강호동의 섬세함과 세심한 면모를 다시 발견할 수 있었다”며 “서인국 씨의 경우는 동물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었다. 다양한 종류의 반려동물에 대한 지식이 있어 놀랐다”고 밝혔다.

서인국은 “예능이지만 반려동물에 대한 귀여움과 사랑스러움 뿐만 아니라 동물에 대한 책임감도 다룰 수 있다”며 “많은 분들이 보고 동물에 대한 책임감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리와 나’에서는 서인국과 김민재 뿐만 아니라 강호동-심형탁-이재훈-은지원-그룹 아이콘의 B.I와 김진환이 펫 시터인 ‘마리 아빠’가 돼 동물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반려동물 하드케어 버라이어티 ‘마리와 나’는 오는 16일 수요일 오후 첫방송 된다.

 아기 고양이와 교감하는 강호동, 상상 되나요 (종합) 기사의 사진

 아기 고양이와 교감하는 강호동, 상상 되나요 (종합) 기사의 사진

 아기 고양이와 교감하는 강호동, 상상 되나요 (종합) 기사의 사진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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