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3일 금요일

  • 서울 13℃

  • 인천 11℃

  • 백령 14℃

  • 춘천 9℃

  • 강릉 15℃

  • 청주 12℃

  • 수원 10℃

  • 안동 10℃

  • 울릉도 14℃

  • 독도 14℃

  • 대전 10℃

  • 전주 12℃

  • 광주 10℃

  • 목포 12℃

  • 여수 12℃

  • 대구 12℃

  • 울산 10℃

  • 창원 11℃

  • 부산 10℃

  • 제주 12℃

현대기아차, 11월의 반전···美·中 판매 신기록

현대기아차, 11월의 반전···美·中 판매 신기록

등록 2015.12.02 18:34

강길홍

  기자

현대기아차, 11월의 반전···美·中 판매 신기록 기사의 사진



현대기아차가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 역대 판매 기록을 갈아치우며 11월의 반전을 이뤄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1월 미국 시장에서 6만7대, 기아차는 4만5553대를 판매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1.8%, 1.4%가 늘었다. 역대 11월 최대 판매 기록이다.

이같은 성장률은 현대차가 견인했다. 현대차는 미국 내 주요 자동차 업체 중 작년 동월 대비 성장률이 10%가 넘은 유일한 업체였다.

GM은 1.5%, 포드는 0.3%, 도요타는 3.4%, 크라이슬러는 2.9% 느는데 그쳤고, 혼다와 폭스바겐은 각각 5.2%, 15.3% 감소했다.

현대차 실적 호조로 미국 시장 점유율도 크게 올랐다. 지난해 11월 현대기아차의 점유율은 7.6%였으나 올해 11월에는 8.2%까지 상승했다.

현대차의 미국 판매는 쏘나타와 아반떼가 이끌었다. 쏘나타는 1만6만732대, 아반떼는 1만6436대가 판매됐다.

기아차는 미국 시장에서 신형 K5가 1만3048대가 판매되며 인기를 이어갔다.

현대기아차는 11월 중국시장에서 18만159대를 판매하며 지난해 11월보다 11.5%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18만2876대 이후 역대 두번째 수치다.

특히 기아차는 2002년 중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7만대 벽을 돌파하며 월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현대차 역시 올해 들어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랑동(아반떼 MD)이 중국 시장 진출 이후 월간 최대 실적인 2만8581대 판매됐고, 중국 전용 소형 SUV ix25가 1만1995대 판매되며 시장 진출 이후 최초로 월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또한 11월 1만2646대를 판매하며 출시 이후 최고 실적을 기록한 신형 투싼은 지난 9월 출시 이후 3개월 연속 월 1만대 이상 판매 됐다.

기아차는 K2가 2만736대 판매되며 중국 시장 출시 이후 최초로 월 2만대 판매를 돌파했고, K3도 1만7022대 판매돼 월간 판매 기준 올해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SUV 차종도 판매가 큰 폭으로 개선됐다. KX3가 11월 6278대 판매되며 출시 이후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고, 스포티지R도 11월 1만88대가 판매되며 중국시장 출시 이후 처음으로 1만대를 돌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판매사원 순회교육을 통해 딜러 역량을 제고하고 뮤지컬 초청 행사 등의 고객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고객 혜택으로 연간 판매 목표 달성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