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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욱, 차예련에 “최강희 나타나고 모든게 무너졌다”

[화려한유혹]주상욱, 차예련에 “최강희 나타나고 모든게 무너졌다”

등록 2015.11.17 23:42

정학영

  기자

사진 = MBC ‘화려한 유혹’ 영상캡쳐사진 = MBC ‘화려한 유혹’ 영상캡쳐


‘화려한 유혹’ 주상욱이 차예련에게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1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김상협 김희원) 14회에서는 자살하려는 강일주(차예련 분)를 막기 위해 달려간 진형우(주상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형우는 “많이 사랑했다. 다음 생에 우리 꼭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라는 일주의 전화를 받고 불안해했다.

일주는 형우에게 “처음 국회 들어오던 날 사무실에서 우리 밤을 새가면서 미래를 설계했다. 그때는 꿈도 사랑도 같이 했다. 인생에서 그 때가 가장 화려했다. 이젠 다 부질 없다. 잘 있어라”며 전화를 끊었다.

형우는 일주가 국회 사무실 쪽에 있다고 확신한 뒤 일주에게 향했다.

형우는 곧 신발을 벗고 옥상에서 뛰어내리려는 일주를 찾았고 “집안 메이드도 인간취급안한 세월을 잘 견뎌오지 않았냐. 그만 둬라”며 일주를 말렸다.

일주는 “그건 네가 옆에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자신을 사랑한 적이 있었냐고 물었다. 형우는 “15년 세월동안 왜 그런 적이 없었겠냐. 넌 그저 아버지에게 버림 받았을 뿐인데 너를 이용한다는 게 너무나 괴로웠다. 널 볼때 마다 미안해서 복수를 접을까 생각도 했다. 나도 널 바라본 날들 분명히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은수(최강희 분)가 나타난 순간부터 내 모든게 무너졌다. 머리로는 이래선 안 된다고 생각했는데 가슴이 따라주지 않았다”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일주는 생각을 바꿔 신발을 신고 내려와 “정말 다 무너지는 게 뭔지 아냐. 내가 아버지한테 입을 열면 너도 은수도 끝난다. 네 말이 맞다. 내가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데 이대로 추락하지 않을 거다”라고 경고했다.

한편 ‘화려한 유혹’은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여자가 일으키는 파장을 다룬 드라마로 매주 월,화요일 오후 MBC에서 방송된다.

정학영 인턴기자 tting5959@

뉴스웨이 정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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