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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삼성엔지니어링, 신뢰 저버린 어닝쇼크”

신한금융투자 “삼성엔지니어링, 신뢰 저버린 어닝쇼크”

등록 2015.10.23 08:31

김민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23일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중동 관련 저가 현장 비용 반영으로 3분기 실적이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1.2% 줄어든 8569억원, 영업손실은 1조5000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이는 현안 프로젝트인 사우디 샤이바와 얀부발전, 마덴 아루미나, 아랍에미리트(UAE) 카본블랙, 이라크 바드라 등에서의 손실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자본총계가 마이너스(-)3746억원을 기록해 자본잠식 상태로 전환했다”며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1조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추진, 본사 사옥 매각 계획 등을 밝혔으나, 중동 관련 프로젝트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때문에 내년 실적 턴어라운드 역시 쉽지 않다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 2013년과 2014년 매출에 미달하는 수주를 기록했고, 내년 3분기말 기준 수주잔고 역시 11조6000억원 수준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저유가 기조 지속으로 해외 발주환경 부진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불확실성을 감안해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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