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추리력 풀가동하라···제작진 “사건발생 지도 공개 드문 일”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사건발생 표시 지도가 등장해 화제다 / 사진제공= 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사건발생 표시 지도가 등장해 화제다.

SBS 수목 ‘마을-아치아라의 비밀’(극본 도현정, 연출 이용석, 이하 ‘마을’)은 방송과 동시에 극본과 연출력, 그리고 주, 조연을 가리지 않는 연기자들의 연기력에 대한 숱한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드라마는 실종된 혜진(장희진 분)으로 추정되는 사체가 발견된 뒤 의문이 더욱 커져가면서 동시에 네티즌들의 추리력을 한껏 자극하고 있다.

이에 착안한 홈페이지제작진은 ‘마을’ 홈페이지내에 코너 ‘순간포착 아치아라’를 마련, 극중 마을 아치아라에서 일어나는 주요 사건 발생 지역을 지도위에 표시하는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다.

제작진의 항공사진으로 홈페이지팀이 제작한 이 지도에는 아치아라 호수를 비롯해 소윤의 빌라와 파출소, 그리고 해원중고교, 약국, 창원의 집, 해원갤러리, 혜원철강뿐만 아니라 아가씨의 폐가까지 포함되어 있다.

이에 따라 첫 백골사체가 발견된 호숫가 근처 숲속을 시작으로 극중 전개된 사소한 사건도 한눈에 볼 수 있게 된다.

홈페이지 관계자는 “시청자 분들이 상상하셨던 마을 아치아라의 모습을 이 지도를 통해 쉽게 대입하면서 드라마를 시청하는 색다른 호기심과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드라마상에서 이처럼 사건발생을 기록한 지도를 공개한 건 매우 드문 일이라 더욱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아치아라’ 지도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는 드라마 ‘마을’은 암매장되었던 시체가 발견되면서 평화가 깨진 마을인 아치아라의 비밀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드라마.

문근영과 육성재, 그리고 신은경, 온주완, 장희진, 정성모, 김민재, 이열음, 안서현 등이 출연한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방송.

홍미경 기자 mk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