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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33주년’ 패션그룹형지 ”2020년 매출 3조원 목표”

‘창립 33주년’ 패션그룹형지 ”2020년 매출 3조원 목표”

등록 2015.09.21 14:58

정혜인

  기자

패션그룹형지의 새로운 통합 CI와 계열사 CI. 사진=패션그룹형지 제공패션그룹형지의 새로운 통합 CI와 계열사 CI. 사진=패션그룹형지 제공


패션그룹형지가 창립 33주년을 맞아 2020년까지 매출 3조원의 글로벌 패션유통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내놨다.

패션그룹형지는 21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전 그룹 계열사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3주년, 2020 비전 및 통합 CI 선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통합 CI(Corporate Identity) 개편은 전 계열사의 통합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진행됐다. 그 동안 지속적인 M&A로 그룹 내 계열사가 늘어났고 올해 들어 에스콰이아를 인수하며 종합패션유통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완성했기 때문이다.

통합 CI 개편을 통해 ‘형지’ 브랜드를 중심으로 형지인의 소속감을 높이고 하나된 목표를 향해 한 방향으로 전진하는 한편, 외부적으로도 통합되고 일관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패션그룹형지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그룹 측은 기대하고 있다.

새로운 CI는 형지가 세상에 전하는 ‘행복’을 상징하는 심볼 ‘해피플라워(Happy Flower)’와 따뜻한 열정과 행복 및 독특한 개성을 의미하는 오렌지 컬러 등 기존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 글로벌 기업을 지향하기 위해 ‘hyungji’라는 영문명을 사용했다. 소문자와 부드럽고 친근한 폰트를 활용해 창의적이고 트렌드에 능동적으로 변화하는 친근한 패션기업으로 이미지를 강화하고자 했다는 것이 그룹 측의 설명이다.

통합 CI에 따라 계열사별 사명과 로고도 변경한다. 사명 앞에는 ‘형지’를 붙이고 통합CI 하단에 각 사명을 명시해 통일감과 안정감을 주었다. 이로써 ▲우성I&C는 형지I&C로 ▲에리트베이직은 형지엘리트로 ▲EFC는 형지에스콰이아로 ▲바우하우스 등 유통부문은 형지쇼핑으로 ▲베트남 C&M 공장은 형지C&M 등으로 사명과 CI를 변경하게 된다.

이와 함께 이날 패션그룹형지는 새로운 비전을 ‘Happy Flower To You'로 선언했다. 여기서 ‘Happy Flower’는 패션, 라이프스타일, 유통의 모든 부문에서 탁월한 경쟁력으로 고객에게 행복을 전하는 업의 본질을 뜻하며, ‘You’는 소비자, 임직원, 파트너, 사회와 함께 공존공영하면서 건전한 패션생태계를 만들어가자는 뜻을 내포한다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

이러한 비전 달성을 위해 ▲R&D 경쟁력 강화 및 신사업 추진 ▲VOC 혁신, Big Data, O2O 플랫폼 등 고객중심 경영 실현 ▲글로벌 시장 확대 ▲일하는 방법과 조직문화 개선, 내실경영, 성과중심의 조직관리를 통한 혁신 기업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4대 전략도 내놨다.

이를 통해 패션그룹형지는 2017년 그룹 매출 2조원, 영업이익 2000억원 달성하고, 나아가 2020년에는 매출 3조원, 영업이익 3000억원을 달성하여 세계 속의 패션유통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은 “창립 33주년에 통합 CI 선포로 형지인은 하나가 됐고 제2의 창업이라는 굳은 마음가짐으로 2020년 새 신화를 향한 대도약에 나설 것”이라며 “종합패션유통기업으로서 시너지를 내면서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을 호령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고 고객, 임직원, 파트너, 사회에 행복을 나누는 위대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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