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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파이럿츠 제임스./사진=뉴스웨이DB
밴드 로열파이럿츠가 멤버 제임스를 제외한 2인조로 ‘아시아 뮤직 네트워트’ 공연에 나선다.
로열파이럿츠(문, 수윤, 제임스)는 오는 12일 오후 상암 MBC에서 펼쳐지는 ‘아시아 뮤직 네트워크’의 ‘얼터너티브 스테이지’에 오를 예정이다. 하지만 이날 공연에는 멤버 제임스를 제외한 두 명의 멤버 문과 수윤만이 무대에 오른다.
이에 대해 11일 로열파이럿츠 측은 뉴스웨이와의 통화에서 “로열파이럿츠 멤버 제임스가 지난 6월 발생한 불의의 사고로 부상을 당해 이번 무대에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며 “제임스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문, 수윤 두 명의 멤버들이 더욱 열심히 무대를 준비했다.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앞서 제임스는 지난 6월 중순경 지인과의 저녁약속 차 방문했던 강북의 한 레스토랑의 출입문 골조가 제임스를 향해 무너졌고 이로 인해 왼쪽 손목에 큰 부상을 입었다. 이후 제임스는 응급 수술을 받아 병원에 입원하고 치료를 받았으며, 재생과 재활 치료를 받았다.
로열파이럿츠, 왼쪽부터 제임스-문-수윤./사진=뉴스웨이DB
이 때문에 로열파이럿츠의 새 앨범 발매도 불가피하게 미뤄졌던 것. 당시 소속사 측은 “심적 안정과 부상의 회복을 위해 총력을 다하는 중이다. 컴백을 앞두고 진행하고 있었던 계획들과 행사 등은 불가피하게 보류 또는 취소됐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로열파이럿츠가 출연할 ‘아시아 뮤직 네트워크’는 2015 DMC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9월 11일~12일 진행되는 뮤직 마켓 행사이며, 아시아 음악계의 빅 바이어를 초청해 아시아 음악계의 오늘과 미래를 점검하는 컨퍼런스와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40여 국내 팀들의 쇼케이스 등으로 진행한다.
‘루키 스테이지’ ‘챌린지 스테이지’ ‘레이블 스테이지’ ‘얼터너티브 스테이지’ 등 네 가지 스테이지로 쇼케이스가 진행될 예정이며, 로열파이럿츠가 서는 ‘얼터너티브 스테이지’는 해외 진출 경험이 있는 K-ROCK, 일렉트로닉, 크로스오버 장르 등의 대표 밴드들이 서는 무대로 이디오테잎을 비롯해, 엔플라잉, 로열파이럿츠, 갤럭시익스프레스, 하동균 밴드&이정, 이진아 등이 공연을 펼친다.
‘아시아 뮤직 네트워크’ 쇼케이스는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MBC 내 공개홀과 골든 마우스 홀에서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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