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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가계대출 1조1천억원↑···가계·기업 연체율 동반 상승

7월 가계대출 1조1천억원↑···가계·기업 연체율 동반 상승

등록 2015.09.01 06:00

이경남

  기자

저금리 기조와 주택거래의 호조, 유동화에 따른 자산 매각 규모 감소 등으로 지난 달 가계대출이 1조1000억원 증가했다. 가계대출 연체율도 소폭 상승했다.

금융감독원은 1일 ‘7월말 국내은행의 대출채권 및 연체율 현황(잠정)’을 통해 국내은행의 원화 대출 채권 잔액이 전월말 보다 5조8000억원(0.4%)증가한 1295조5000억원이라고 발표했다.

이중 가계대출은 527조1000억원으로 지난 달 보다 1조1000억원이 증가했다. 이에 6월에 감소를 보였던 가계대출은 증가로 전환됐다. 모기지론 유동화에 따른 잔액 증가분 6조2000억원을 포함시킬 경우 지난 달 전체 가계대출은 전월말 대비 7조3000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대출은 지난 6월보다 5조2000억원 증가한 738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대기업 대출은 1000억원 증가해 전월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됐고 중소기업대출도 5조1000억원 증가해 6월보다 증가폭을 확대했다.

한편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69%로 전월 대비 0.08%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계절적 요인 등으로 신규연체 발생액이 연체 정리규모를 상회한데 주로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은 연체율은 0.44%, 0.88%를 기록하며 각각 전월 보다 0.02%포인트, 0.12%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의 연체율은 0.35%로 전월말과 동일한 수준을 보였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의 연체율은 0.67%로 전월 말 보다 0.06%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7월말 연체율은 전월 말 대비 상승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하락하는 등 개선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다만 취약업종의 부실화 가능성과 가계부채 증가세 등 리스크 요인을 지속 모니터링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경남 기자 secrey978@

뉴스웨이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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