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 주원, “오늘 시청률? 20%까지 본다”··· 갓주원 등극 (인터뷰 ①)

SBS '용파이' 주원이 예상 시청률을 정확하게 맞추며 '갓주원'에 등극했다 / 사진= SBS

주원이 예상 시청률을 정확하게 맞추며 '갓주원'에 등극했다.

올해 평일 드라마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파죽지세 상승중인 '용팔이'에서 왕진의사 용팔이 역을 맡은 주원은 지난 20일 오후 서울 한남동 모처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에 참석해 “오늘 시청률? 20%까지 본다”고 밝혔다.

이날 주원은 “6일 밤을 샜다. 많이 피곤하지만 좋게 봐주셔서 뿌듯하게 촬영중이다. 많은 격려와 응원은큰 힘 된다”고 인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사전에 태현 캐릭터 준비를 어떻게 했는지 묻자 주원은 “태현 캐릭터는 해보고 싶다는 역할이었다. 영화 '그놈이다' 촬영을 하면서 박해진 선배님에게 (연기) 도움을 많이 받았다. 영화적으로 표현하는 법을 배우면서 캐릭터 잡는 법을 배운 것 같다”면서 “또 현장에서 제작진들이 전적으로 믿어주신다. 그러니 책임감도 생기지만 힘도 난다”고 설명했다.

현재 '용팔이'는 생방송 수준으로 촬영중이다. 사전에 촬영해 놓은 분량이 많지 않은데다 한 장면 한 장면 공들여 찍는 오진석PD의 스타일때문에 촬영이 더뎌진 것. 이에 대해 주원은 “제가 유난히 분량이 많다. 태희 누나 일어나서 너무 기뻤다. 이제 나눠 지려나 싶은 마음이었다. 그런데 아직은”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6회 예상 시청률에 대해 질문하자 주원은 “이렇게 까지 나올지 몰랐다. 개인적으로 오늘(20일 방송분)이 더 재미있을것 같다. 20%까지 본다”고 말했다.

SBS '용팔이'가 2015년 주중미니시리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가운데 극을 이끌고 있는 주원 / 사진= 최신혜기자 shchoi@

실제로 20일 방송된 '용팔이' 시청률은 20.4%(닐슨 코리아 제공/ 전국기준)을 기록, 전날 주원이 예상이 정확하게 적중했다.

한편, ‘용팔이’는 장소불문·환자불문’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스펙터클 멜로드라마로, 2015년 주중미니시리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다.

홍미경 기자 mk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