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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주년을 비추는 아침 해가 솟아오르는 롯데월드타워
롯데월드타워의 초대형 태극기에 이어 서울시 광복 70주년 엠블럼도 걸리면서 롯데월드타워 태극기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성됐다.
롯데월드타워 광복 70주년을 맞아 70층 높이에 완성된 초대형 태극기 하단 43~58층 구간에 부착된 서울시 엠블럼은 가로 길이 36m에 세로 52m로 644개의 타워 커튼월에 시공됐다.
펼친 넓이가 1,872㎡(약 566평)달하며, 송파구 역시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부터 잠실야구장까지 3.9km 올림픽로 구간에 태극기 배너를 설치했다.
송파구 전역이 태극기 물결로 가득한 가운데 롯데월드타워 초대형 태극기에 이어 서울시 광복 70주년 기념 엠블럼 ‘나의 광복’까지 완성되면서 시민들은 강남, 삼성역을 포함한 서울 곳곳에서 광복 70주년의 의미를 다시 되새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광복 70주년 초대형 태극기와 엠블럼 부착 프로젝트는 지난 9일까지 15여명의 작업자들이 일 평균 11시간씩 작업을 진행했으며, 풍속 8m/s 이상이 되거나 우천 시에는 작업이 중단되는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작업자들은 최근 30도를 웃도는 폭염과 반사열을 이겨내며 초대형 태극기와 엠블럼을 커튼월(타워 유리창)에 부착했다.
이번 초대형 태극기와 서울시청 광복 70주년 엠블럼 부착 작업을 진행한 송현후 금풍아트 팀장은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초고층 외벽 랩핑 작업이라 온갖 정성을 다 쏟아 부었다”며, 304m 높이(70층)에서 하나하나 새겨 넣을 때마다 완성되어 가는 태극기를 바라보며 매 순간 가슴이 뭉클했다”고 말했다.
지난 6일 완성된 초대형 태극기는 롯데월드타워(제2롯데월드) 70층, 지상으로부터 약 304m 높이로 태극기를 펼친 넓이가 864㎡(약 262평)이기 때문에, 국내 최고 높이에 부착된 태극기로 기록될 전망이다.
현재 롯데월드타워는 국내에서 가장 높은 123층 555m 높이로 지금까지 400만명에 달하는 근로자들이 고용되어 2016년 말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며, 타워 완공 후 2만여명을 상시 고용하고 약 3조40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주현 기자 jhjh13@
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jhjh13@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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