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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가 말하는 ‘개그콘서트’ 부진과 돌파구

[인터뷰①] 김준호가 말하는 ‘개그콘서트’ 부진과 돌파구

등록 2015.07.22 15:58

이이슬

  기자

김준호 / 사진=와이트리컴퍼니김준호 / 사진=와이트리컴퍼니


“금방 좋아지지 않을까요”

개그맨 김준호는 2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모처에서 만난 자리에서 KBS2 ‘개그콘서트’의 부진에 대해 이같이 말하며 머리를 긁적였다.

일련의 사건을 줄줄이 겪으며 부침을 겪은 김준호. 그는 수척한 얼굴로 인사를 했지만 눈빛은 빛났다. 의지가 엿보이는 그의 눈을 보고 있노라니 ‘개그콘서트’에 대한 질문이 절로 나왔다.

‘개그콘서트’를 염려하는 질문을 건네자 김준호는 “저 먹고 살기도 바빠요”라며 너스레를 떨면서도 이내 진지한 생각을 더듬더듬 꺼냈다.‘개그콘서트’는 최근 2010년 이후 역대 최저 시청률을 경신하며 10%대 초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김준호는 “‘개그콘서트’는 비상이다. 새 코너도 열심히 짜고 있다. 모두들 열심히 해서 예전처럼 끌어 올려보자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고 전했다.

“‘개그콘서트’ 속 유행어가 세상에 울려 퍼지고 있지 않다”는 말로 김준호는 상황을 체감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그는 “다행히 ‘니글니글’ 코너가 인기를 얻고 있고 상훈이가 잘해주고 있어 다행이지만, 매우 아쉽다. 매주 20개가 넘는 코너를 짜서 보고 있다. 신인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고, 신인 스타의 탄생에 목마르다”고 말했다.

 김준호가 말하는 ‘개그콘서트’ 부진과 돌파구 기사의 사진


이어 “노인네들이 구성을 해주면 후배가 스타가 되던지, 우리가 구성을 하면 후배가 스타가 되던지 둘 중에 하나일 것”이라고 솔직히 말해 웃음을 줬다.

“금방 좋아질 거 에요. 어차피 드라마 시청률은 원래 셌지만, ‘개그콘서트’는 별개의 문제겠지요. 하지만 탈출구는 분명 필요할 거예요. ‘테마게임’ 등을 비롯한 ENG 코미디가 트렌드이기에 새로운 방송을 만들어보자는 의견을 낸 적도 있었어요. 심의는 엄격하고 시청자들의 귀는 독해졌는데, 그걸 ‘개그콘서트’가 따라가지 못하잖아요. 아쉬운 부분도 있어요. 여러가지 고민이 많아요”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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