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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서해 발해만 인근에 67m 장거리 미사일 발사대 세워

북한, 서해 발해만 인근에 67m 장거리 미사일 발사대 세워

등록 2015.07.22 09:09

안민

  기자

북한이 서해 발해만 인근에 대형 장거리 미사일 발사대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간계자는 오는 10월 10일 전후로 북측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2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013년 말부터 기존 50m 높이의 발사대 증축 공사를 시작한 북한은 최근 17m를 더 높여 67m 크기의 발사대 증축 공사를 거의 마무리했다.

이번에 세워진 이 장거리 로켓 발사대에서는 북한이 지난 2012년 발사한 ‘은하-3호’ 장거리 로켓(30m) 보다 2배 크기의 장거리 로켓을 발사할 수 있을 것으로 군과 정보 당국은 예상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북한은 증축된 동창리 발사대를 이용해 은하-3호보다 길이가 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오는 10월 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전후로 도발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현재 북한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치적 과시를 위해 평양 미림비행장에서 스커드와 노동 등 각종 미사일과 240㎜ 방사포 등 포병 장비, 장갑차 등 수송장비 등을 집결해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북한의 동창리 로켓 발사장은 평양의 국가우주개발국 위성관제종합지휘소와 음성 및 영상, 데이터 송수신 체계가 연결되어 있을 것으로 정보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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