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화, 이혼 고민 털어놓은 이재은에 조언···“모든 문제의 원인은 ‘나’다”

등록 2015.06.2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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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이재은에 조언. 사진=‘SBS 스페셜-이혼 연습, 이혼을 꿈꾸는 당신에게’

SBS스페셜’이재은이 가상 이혼을 준비하면서 개그우먼 김미화에게 조언을 구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스페셜-이혼 연습, 이혼을 꿈꾸는 당신에게’에서는 이재은 부부가 출연해 가상 이혼을 경험했다.

이날 이재은은 남편 이경수 교수에게 이혼신청서를 받아들고 당황스러워 했다. 이후 이혼 공부를 시작한 이재은은 김미화를 찾아 조언을 구했다.

이재은은 김미화에 대해 “언니라고 해야 할지, 엄마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속 깊은 얘기도 털어 놓을 수 있는 분”이라고 말했다.

김미화는 이재은의 얘기를 한참 들은 뒤 “이혼이라는 게, 법적으로 가게 되면 서로 안 좋은걸 다 헐뜯고 공방이 되는 것”이라며 “지금은 이혼신청서가 한 페이지지만 그러면서 100페이지가 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원래 모든 사람이 쓸쓸하고 외롭다”며 “나도 남편이 있지만, 내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건 나다. 그리고 모든 문제의 원인은 나다. 나를 기분 좋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이재은을 위로해주었다. 김미화의 말에 이재은은 눈물을 보이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SBS 스페셜 이재은, 김미화 관련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SBS 스페셜 이재은 편 정말 안타깝다” “SBS 스페셜 이재은, 김미화 둘이 친분이 두텁구나” “SBS 스페셜 이재은 울때 정말 슬프더라” “SBS 스페셜 이재은 씨 힘내시길”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