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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코넥스시장 운영방식 근본적 개편안 곧 발표 ”

임종룡 “코넥스시장 운영방식 근본적 개편안 곧 발표 ”

등록 2015.03.19 16:41

최원영

  기자

코넥스 상장방식 다양화·투자자 진입장벽 완화 등 지속 추진

임종룡 금융위원장 19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모험자본 활성화를 위한 자본시장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있다. 사진 = 한국거래소 제공임종룡 금융위원장 19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모험자본 활성화를 위한 자본시장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있다. 사진 = 한국거래소 제공


금융당국이 조만간 코넥스 시장의 운영방식을 근본적으로 개편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

임종룡 위원장은 19일 한국거래소 신관에서 열린 ‘모험자본 활성화를 위한 자본시장 간담회’를 통해 현장 실무자들과 모험자본 활성화 방안, 자본시장 구조개혁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이같이 밝혔다.

임 위원장은 “자본시장 애로요인 중 특히 코넥스 시장 활성화와 관련해 창업 초기기업의 코넥스 상장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상장방식을 다양화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넥스 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투자가 확대할 수 있도록 예탁금 규제를 획기적으로 완화하는 등 시장운영방식을 근본적으로 개편할 것”이라며 “조만간 구체적인 개편방안을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임 위원장은 특히 “모험자본 활성화가 자본시장의 여러 분야를 정비해야 하는 과제인 만큼 일회성 대책으로 끝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며 “연중 지속적으로 시장과 소통해 모험자본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적시성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이날 간담회는 현장의 목소리를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30대 중반 40대 초반의 차장, 팀장급이 대거 참여했다.

이들은 모험자본 투자의 현실적 장애요인이 폭넓게 논의됐고 참석자들은 높은 투자위험와 투자실패에 대한 책임, 초기기업에 대한 정보 및 분석능력 부족 등을 모험자본 투자 장애요인으로 꼽았다.

간담회에선 회수기능 강화를 위해 코넥스 투자자 제한을 완화하고 코넥스 대표지수 개발 등을 통한 코넥스 시장 활성화 등이 건의됐다. IPO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는 회수구조를 개선해 M&A를 통한 회수기회를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모험자본 투자의 효율화를 위해 공공부문 주도의 모험자본 공급방식을 민간주도형으로 전환해 나가야 한다는 주장과 세제 등 정책지원을 동등하게 제공해 줄 것을 건의했다.

정책자금의 민간 위탁운용 확대 필요성이 제기 됐으며 공공부문 출자자의 보수적 투자관행이 바뀌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참석자들은 이 밖에도 법 해석과 규제 집행의 일관성 제고, 역외 펀드에 대한 지원 확대, 펀드·PEF 세제 정비, 보험사 등 기관투자자의 PEF 출자 제약 해소, 이해상충방지 관련 규제완화 등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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