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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국왕, IS 만행에 대노 “직접 전투기 몰고 공습할 것”

요르단 국왕, IS 만행에 대노 “직접 전투기 몰고 공습할 것”

등록 2015.02.05 19:28

정백현

  기자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이 이슬람 무장단체 IS가 행한 각종 만행에 크게 분노했다.

5일 다수의 중동 언론은 압둘라 2세 국왕이 전투복 차림으로 압둘라 공군 전투기에 오르는 모습을 보도했다. 이들 언론은 압둘라 2세 국왕이 수일 내로 직접 전투기를 몰고 IS의 은신처를 향해 보복 공습을 단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압둘라 2세 국왕은 “IS와 요르단의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기필코 IS의 은신처를 찾아내 끝까지 그들과 싸우겠다”고 강한 전투 의지를 밝혔다.

압둘라 2세 국왕은 최근 미국을 국빈 방문한 뒤 귀국했으며 요르단 국영 TV를 통해 “우리는 우리의 믿음과 가치, 인간적 원칙을 지키고자 이 전쟁을 하고 있으며 가차 없는 전쟁이 될 것”이라고 IS 측에 사실상 선전포고했다.

1962년생인 압둘라 2세 국왕은 영국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했으며 특수전에도 일가견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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