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7일 토요일

  • 서울 21℃

  • 인천 17℃

  • 백령 12℃

  • 춘천 25℃

  • 강릉 22℃

  • 청주 23℃

  • 수원 19℃

  • 안동 24℃

  • 울릉도 17℃

  • 독도 17℃

  • 대전 24℃

  • 전주 21℃

  • 광주 21℃

  • 목포 17℃

  • 여수 21℃

  • 대구 25℃

  • 울산 19℃

  • 창원 22℃

  • 부산 19℃

  • 제주 17℃

롯데쇼핑, 지난해 영업익 20% 급감···배당은 33% 늘려

롯데쇼핑, 지난해 영업익 20% 급감···배당은 33% 늘려

등록 2015.02.05 18:32

이주현

  기자

롯데쇼핑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1884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급감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매출 28조936억원 순이익 6175억원으로 각각 0.4%, 29.9% 감소했다고 5일 밝혔다.

영업이익 감소의 주요 원인은 신규 아울렛 출점으로 인한 비용 증가와 해외 진출 점포 수익성 악화 때문으로 분석된다.

롯데쇼핑측은 영업이익 감소 배경에 대해 “국내외 신규 출점에 따른 비용 증가와 대형마트 규제, 경기 침체 등이 겹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백화점 매출은 8조5580억원으로 0.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6030억원으로 13.8% 줄었다. 내수부진으로 소비가 침체된 영향과 월드타워점·수원점·광명점·고양터미널점을 오픈하며 임차비용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

대형마트 사업 매출은 8조5070억원으로 전년보다 7.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830억원으로 64.3% 줄었다. 지난해 4개 매장을 신규 출점하며 투자비용이 발생했고 중국 사업 재고조사에 따른 손실을 4분기에 반영한 영향이 컸다.

한편 롯데쇼핑은 지난해 결산 배당금을 주당 2000원으로 결정했다. 롯데쇼핑의 지난해 배당금은 전년 주당 1500원에서 33% 증가한 것이다. 전체 배당금 총액은 약 591억으로, 전년 총액인 443억보다 148억 증가한 금액이다.

롯데쇼핑은 이번 배당 확대로 주가 상승을 꾀하는 한편, 이익 배분을 통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침체된 내수경기를 활성화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우경 롯데쇼핑 IR 담당 상무는 “옴니(유통)채널 도입 등으로 급변하는 유통 환경에 대응하고 이를 통한 국내외 영업 실적 개선을 통해 지속적으로 주주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주현 기자 jhjh13@

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