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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CJ오쇼핑, 3Q 이후 이익 개선 기대”

신한금융투자 “CJ오쇼핑, 3Q 이후 이익 개선 기대”

등록 2015.02.03 08:27

김민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일 CJ오쇼핑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으나 올해 3분기 이후 이익 개선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기존 31만원에서 29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CJ오쇼핑의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3% 줄어든 363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이는 TV와 카탈로그, 인터넷 취급고가 일제히 감소한 상황에서 유선방송사업자(SO) 수수료 인상과 모바일 관련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올해는 취급고 증가와 함께 이익 개선세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 박희진 연구원은 “지난해 증가세를 보인 모바일 취급고를 비롯해 TV채널의 회복이 예상된다”며 “상반기 TV채널 평균 성장률을 감안할 때 상반기 수익성 개선은 쉽지 않겠으나, 3분기 이후에는 이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결 대상 법인인 CJ헬로비젼 순이익 감소로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며 “실적 우려로 연초 대비 주가가 14.4% 하락한 만큼 향후 실적 개선 추이 확인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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