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의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3% 줄어든 363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이는 TV와 카탈로그, 인터넷 취급고가 일제히 감소한 상황에서 유선방송사업자(SO) 수수료 인상과 모바일 관련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올해는 취급고 증가와 함께 이익 개선세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 박희진 연구원은 “지난해 증가세를 보인 모바일 취급고를 비롯해 TV채널의 회복이 예상된다”며 “상반기 TV채널 평균 성장률을 감안할 때 상반기 수익성 개선은 쉽지 않겠으나, 3분기 이후에는 이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결 대상 법인인 CJ헬로비젼 순이익 감소로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며 “실적 우려로 연초 대비 주가가 14.4% 하락한 만큼 향후 실적 개선 추이 확인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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