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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식 교수 “제2롯데월드, 부실 아닌 흠집”

최창식 교수 “제2롯데월드, 부실 아닌 흠집”

등록 2014.11.05 16:30

수정 2014.11.05 16:31

김지성

  기자

콘크리트 재질 보 균열 관련 “부실 아니다” 진단

뚝섬에서 바로 본 제2롯데월드 전경. 사진=김동민 기자 life@뚝섬에서 바로 본 제2롯데월드 전경. 사진=김동민 기자 life@


중앙홀 천장 일부 보(지붕구조를 받는 수평재) 균열로 부실공사 논란이 된 제2롯데월드에 대해 안전엔 문제가 없다는 전문가의 진단이 제기됐다.

5일 한 언론사 보도에 따르면 최창식 한양대 건축공학부 교수는 에비뉴엘관 8층 중앙홀 천장을 둘러본 후 “(문제가 된 부위는) 콘크리트가 아니라 철재 구조물이다. 균열이 생긴 부분은 (철재를 둘러싼) 마감재다. 뼈(콘크리트)가 아닌 옷(마감재)의 흠집 정도라고 보면 된다.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이어 롯데건설로부터 받은 건축도면과 현장을 확인한 후 “최초 보도 당시 제공된 정보가 사실과 달랐다”며 “콘크리트 구조물의 균열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결과, 콘크리트 재질이 아니라 철재이고, 철재 균열이 아닌 마감재 균열이다”고 밝혔다.

특히 “미세한 균열이고 균열 형태도 붕괴 징후와 다르다. 마감재가 자리를 잡는 과정에서 흔히 일어나는 현상”이라며 “(문제가 된 부분의) 안전에 문제가 없다.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앞서 제2롯데월드는 콘크리트 재질 보에서 균열이 발생해 구조 안전에 문제가 있을 수 있어 부실공사라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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