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7일 토요일

  • 서울 17℃

  • 인천 17℃

  • 백령 13℃

  • 춘천 16℃

  • 강릉 24℃

  • 청주 18℃

  • 수원 16℃

  • 안동 17℃

  • 울릉도 17℃

  • 독도 17℃

  • 대전 17℃

  • 전주 17℃

  • 광주 18℃

  • 목포 16℃

  • 여수 17℃

  • 대구 19℃

  • 울산 20℃

  • 창원 19℃

  • 부산 19℃

  • 제주 21℃

정청래 “경찰, 주최 측에 안전요원 40명 배치 통지”

정청래 “경찰, 주최 측에 안전요원 40명 배치 통지”

등록 2014.10.19 17:13

김지성

  기자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사진=김동민 기자 life@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사진=김동민 기자 life@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안전요원 40명을 행사장에 배치해야 한다”고 주최 측에 사전에 통지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경찰은 사고 이틀 전인 15일 주최 측이 분당경찰서 경비과에 가서 안전점검 요청을 했고, 경찰서는 주최 측에 안전요원 40명을 배치하라고 통지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가 행사장에 안전요원이 애초 없었다고 발표한 만큼, 이 같은 경찰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주최 측이 경찰 통지를 무시한 셈이 된다.

다만 정 의원은 “구두로만 통지했을 뿐 녹음을 해놓지는 않아 다툼의 소지가 있다고 경찰은 밝혀왔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사고 1주일 전인 10일에는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이 분당소방서에 안전점검 요청을 의뢰했지만, 소방서는 별다른 이상이 없다고 하는 선에서 점검을 마쳤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와 성남시가 행사를 주관한 이데일리와 명의도용 논쟁을 벌이는 것에 대해서는 “성남시 최고 책임자에게 확인해보니 8월 28일 이데일리가 성남시에 3000만원 협찬과 공동주최를 요청했다고 한다. 그러나 성남시는 예산 부족으로 요청을 거절했다”고 말했다.

이어 “성남시 설명으로는 사고가 난 광장은 일반 광장으로 안전관리에 대한 규정이 따로 없다고 한다”며 “법규정 마련을 위해 국회가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