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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어지는 금리인하 대세론···“만장일치는 아닐 것”

굳어지는 금리인하 대세론···“만장일치는 아닐 것”

등록 2014.08.11 17:06

손예술

  기자

이미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가 반영된 가운데 8월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떨어질 것으로 대다수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금리인하가 대세가 되는 가운데, 만장일치로 이뤄지진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노무라는 오는 14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 결정이 다수의 찬성으로 내려질 것으로 전망했다.

권영선 노무라 수석연구원은 11일 “이번 기준금리 인하 결정은 금통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며 “0.25%포인트 금리 인하에 대해선 7명의 금통위원 중에서 5명이 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금통위원 중 문우식 위원은 이번에 기준금리 동결을 주장하고, 정해방 위원은 0.50%포인트 인하를 주장할 것”이라며 “이번 금통위에서도 정해방 위원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은 지난달 금통위에서 금리인하를 주장했으나 금리 인하폭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권 연구원은 “1999년 5월부터 올해 7월까지 182번의 금통위 정례회의를 분석한 결과 금리 인하는 16번 이뤄졌다”며 “이 중 2004년 8월과 2008년 11월 회의에선 6명이 0.25%포인트 인하에 동의하고 1명이 0.50%포인트 인하를 주장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권 연구원은 이번 금통위에서 지급준비율도 7%에서 5%로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투자증권은 8월 기준금리 인하 이후에도 추가 인하 기대가 이어지면서 4분기 초까지 금리 하락세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종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이번 주 8월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0.25%포인트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이미 선반영돼 있어 추가 금리 인하 여부에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올해 경기 흐름이 상고하저가 예상되고 국제 통화정책이 오랫동안 완화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지금은 지난해 5월 금리 인하 당시와 크게 달라 8월 금리인하 이후에도 추가 금리인하 기대가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손예술 기자 kunst@

뉴스웨이 손예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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