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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협회, 12일 동맹 휴업 유보···24일 재추진

주유소협회, 12일 동맹 휴업 유보···24일 재추진

등록 2014.06.12 08:28

강길홍

  기자

한국주유소협회가 12일 예고했던 동맹휴업을 일단 유보키로 하고 오는 24일 재추진할 계획이다.

12일 주유소협회는 11일 오후부터 이날 새벽까지 산업통상자원부와 마라톤 협상을 진행했지만 정부가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면서 협상이 중단됐다.

앞서 한국주유소협회는 오는 7월1일 시행예정인 석유거래 주간보고 제도의 시행에 반대하며 회원사 1만2621개 중 3029개 주유소가 참여하는 동맹휴업을 예고한 바 있다.

다만 주유소협회는 제도 시행을 2년간 유예할 경우 동맹휴업을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는 6개월 유예 이상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강경책을 고수했다.

이날 협상에서도 주유소협회는 ‘2년 유예’를 요구하다가 막판 ‘1년 유예’를 제안했지만 산업부는 ‘유예 불가’ 입장을 유지하며 양측이 입장이 팽팽히 맞서며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결국 협상은 중단됐지만 주유소협회는 당초 예고했던 12일 동맹휴업은 일단 유보키로 했다. 정부의 엄정 대처 방침과 비판적인 여론이 부담을 느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주유소협회는 오는 24일 동맹휴업을 재추진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정부와의 갈등이 쉽게 풀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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