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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식·이시종 ‘발암물질’ 공방

[6·4지방선거]윤진식·이시종 ‘발암물질’ 공방

등록 2014.05.26 17:35

이선영

  기자

윤진식 새누리당 후보(왼쪽), 이시종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사진=연합뉴스 제공윤진식 새누리당 후보(왼쪽), 이시종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사진=연합뉴스 제공


충북 오창산업단지 내 발암물질 배출 업체 유치를 둘러싸고 윤진식 새누리당 충북지사 후보와 이시종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치열한 공방을 주고 받았다.

윤 후보는 지난 22일 새누리당 충북도당 출정식에서 “청주권은 발암물질, 유독물이 펑펑 쏟아지는 환경 재앙 지역”이라며 “오창산단 내 2차전지 관련 업체인 일본계 W기업이 2011년 발암물질인 디클로로메탄을 전국 배출량의 28%인 2137t을 배출했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윤 후보는 이 후보를 겨냥해 “기업을 유치한다더니 발암 폭탄을 유치했다”고 거세게 비판했다.

다만 그는 구체적인 발암물질 저감 대책과 발암물질 배출업체라고 규정한 W업체의 처리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 후보 측은 이틀 뒤인 지난 24일 논평을 통해 “W기업을 포함해 오창산단에서 발암물질을 배출하는 두 업체는 민선 4기 때 정우택 당시 지사가 유치한 업체이거나 대기배출시설 허가를 내준 업체”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이 후보 측은 민선 5기 때 유해화학물질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민·관·산 공동으로 스마트 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W기업은 2011년 2137t에 달했던 디클로로메탄 배출량을 이듬해 1107t, 지난해 477t으로 줄였다”며 “W기업과 함께 발암물질 배출의 온상으로 거론되는 오창산단 내 C기업 역시 디클로로메탄 배출량이 2012년 557t에서 지난해 133t으로 감소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후보는 환경관리인 배치, 청정대기 환경 지킴이 구성, 유해화학물질 배출량 모니터링, 스마트 프로그램 확대 운영 등의 대책을 내놨다.

이선영 기자 sunzxc@

뉴스웨이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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